쾰른한인회, 코로나 취약(연로)계층 지원
“Covid 19예방접종 동행서비스”

Kölnmesse Halle 4에 마련된 Covid19 Impfzentrum에서 코로나예방접종이 주일(일)을 제외한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쾰른한인회(회장 김용길)는 지난 1년동안 코로나19 전염확산으로 인해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집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을 애타게 기다린 쾰른 연로회원 (취약계층)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동행서비스”를 하고 있다.

코로나 예방접종 동행서비스 봉사팀은 Covid19 Impfzentrum이 문을 연 지난 2월8일 접종 받으실 분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장을 찾아 현장상황과 접종진행과정을 둘러보았다.

Kölnmesse Halle 4로 통하는 Messe정문 앞에 도착하면 안전요원이 방문목적을 확인하고, Impfzentrum주차장으로 안내한다. 주차가 끝나면 안내에 따라 접종센터 문으로 들어가 신원확인과 함께 마스크점검 손 소독,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에 따른 점검을 한다. 점검이 끝나면 20개 접수창구가 있는 대기실로 안내 된다.

대기실에 들어서면 안내원이 접종 예약시간에 따라 접수창구 앞 의자로 안내한다. 순서에 따라 접수를 하게 되는데, 접종 전에 의사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의사 상담실로 안내되고, 의사 상담이 없는 사람은 1층 접종 실이 있는 곳으로 안내된다. 1층에 올라가면 안내원이 순서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가 있는 접종실로 안내하여 준다.

간호사(의사)이 다시 한 번 신원확인 후 접종 준비를 하여주고, 의사가 접종을 하면서 접종 부위의 알레르기 반응, 고열 등의 이상반응 발생 위험에 대한 설명이 있다. 접종 후 15~30분간 대기실에 머무르며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사를 찾도록 권고한다.

쾰른한인회는 지난 2월10일 첫 연로회원 동행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80세이상 연로하신 취약계층 대부분(28명)에게 동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월 말부터 있을 70세이상 동행서비스에는 더 많은 분들이 동행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쾰른한인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동행서비스를 하게 된 배경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거나 거동이 불편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분들의 교통편을 제공하자 했던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80세이상 고령그룹의 한인들이 코로나전염 제1순위 위험그룹으로 예방접종 역시 제1순위로 받아야 하는데 개인사정 (거동 불편 등)으로 인해 연기 또는 포기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취약(연로)계층 예방접종 동행서비스가 필요하다 여겨” 나서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만약 예약 이후 접종 당일 섭씨 37.5도 이상 열이 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예약을 변경하고 회복 이후 접종하면 된다. 하지만 자기 차례가 돌아왔을 때 특정 백신 제품을 맞고 싶다는 등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기한 내 예약을 하지 않으면 접종 순위가 맨 뒤로 밀린다.

다시 설명하면 백신접종은 자유롭게 개인 사정에 따라 거부할 수 있고, 접종을 연기 할 수 있지만, 개인사정으로 연기 또는 거부할 경우, 접종순위는 자동 뒤로 밀리게 된다.

한인회 예방접종동행서비스가 홀로 계신 분들께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감사와 함께 찬사를 보내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전하는 감사는 물론이고, 예방접종 중에 혹시 일어날 수 있는 만약의 사태를 생각하며 예방접종을 망설이던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접종센터에 들어설 수 있어 감사하고, 지난 1년 넘게 집에 홀로 있으면서 외로움을 호소했던 분들은 동행 중에 나누었던 수다에 감사를 전하는 등 여러 경우의 연로하신 분들의 호응이 뒤따르고 있다.

쾰른한인회는 이번 동행서비스를 통해 홀로 외롭게 생활하신 분들이 경제적 생활고의 어려움도 있지만, 나이 들어 쇠약해진 몸과 마음으로 이웃과 떨어져 홀로 지내는 사회적 외로움이 더 견디기 힘들다는 것을 듣고 알 수 있었다.

이를 보면서 앞으로 노인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있다면, 기존의 생필품 전달 같은 개인에게 직접 분배 형식 외에도, 외로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공시설 운영지원을 고려해 보아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기사제공: 쾰른한인회

1211호 10면, 2021년 3월 19일

Print Friendly, PDF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