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수 아동을 소개합니다.

영국의 한 시골에서 부잣집 소년이 연못에 빠져 거의 죽게 되었을 때, 수영을 아주 잘하는 가난하게 살고 있는 한 소년이, 거침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그를 구해 주었습니다. 그 후, 두 사람은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물속에 빠졌다가 살아난 부잣집 소년이 자기를 구해준 가난한 친구에게 <친구야, 너의 소원을 하나만 말해 줄래? 꼭 듣고 싶다.> 그러자 가난한 집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내 꿈? 내 꿈은 런던에 가서 의학을 공부하는 거야.> 그 부잣집 소년은 친구의 소원을 자기 아버지에게 얘기 했고, 마침내 가난한 그 소년은 친구 아버지의 도움으로 런던에서 의학공부를 하고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년은 곰팡이에서 만들어지는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페니실린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렸는지는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페니실린을 발견한 가난한 소년이었든 의사의 이름은 유명한< 알렉산더 풀레밍>입니다. 페니실린을 발견한지 얼마 되지 않아, 풀레밍은 그 부잣집 친구가 폐렴으로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풀레밍은 자신이 발견한 페니실린을 들고 달려가 그 친구를 살려 냈습니다. 그렇게 살아난 친구가 바로 제 2차 세계 대전의 영웅이며, 영국 총리를 지내고 노벨 문학상까지 받은 윈스톤 처칠입니다.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만남은 아름다운 만남이며, 서로의 꿈을 이루는데 마음을 같이해 줍니다.

최근에 OECD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정말 힘들 때 의지할 사람이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대한민국의 경우 30% 였는데, 미국인의 경우에는 10%만이 고질적인 외로움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모두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고 행복해 보이지만, 한 꺼풀만 벗겨내면, 의지할 사람이 없어 외롭고 힘들어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외로움을 잊기 위해서 사람이 가장 쉽게 빠지는 것이 <중독>입니다. 대마초나 마약을 복용할 때 가장 큰 효과 중의 하나가 외로움을 줄이는 것인데, 과거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국이었지만, 지금은 각종 마약 범죄의 온상이 되어 있는 것은,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역시 외로움을 느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음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마음의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무언가를 찾으려고 하면서 중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외로움을 많이 탄다는 것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50,60년 전, 하루 세끼 먹고 살기가 힘들었든 시절, 우리는 외로움 병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저 배가 부르면 좋았고, 건강하기만 한 것도 감사 했습니다. 자식을 다섯, 여섯, 일곱씩 낳아도, 펨퍼스도 없었고, 나이키 신발은커녕, 검정 고무신을 신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감사 했습니다. 자전거가 있는 집도 드물었고, 냉장고, 텔레비전은 상상도 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 때 외로워서 무엇에 중독되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오늘날의 외로움 병을 만들었을까요? 저는 첫 번째로 “비교의식에서 온 것이 아닐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갑자기 일확천금을 쟁취한 사람들의 무분별한 돈 씀씀이와 사치에 눌려서, 그렇게 되지 못한 자들이 겪어야 하는 상대적 빈곤은 그 양상이 의외로 심각한 것을 한국을 방문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아파트 평수 크기로 친구를 사귄다는 아이들의 말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먹고 살아야하는 생존의 급박함에서 해방된 자들이 함께 비슷한 수준에서 생활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텐데,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과의 빈부차이에서 오는 좌절과 실망은 과거의 친구들과의 교제를 단절하고, 스스로 자신을 무인도에 가두어 놓는 현상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실망과 좌절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방법으로 각종 중독들이 등장하게 된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이 지옥 같은 중독에서 벗어나 싱싱하고,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타인과의 비교에만 급급하지 말고, 가난한 소년이었던 풀레밍과 부잣집 아들이었든 처칠과의 관계처럼, 서로 돕고 사는 아름다운 이웃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만 있다면, 한국 사람들처럼, 부지런하고, 영리한 민족은 누구나 성공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유한한 곳입니다. 부자이든 가난한 자이든, 유명한 사람이든 무명한 사람이든, 영원한 삶을 살기 전에 잠간 스쳐가는 곳이 현재 우리의 삶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에 따라, 육신의 죽음 이후의 삶이 결정되어 진다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반드시 존재 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생이 무척 긴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지나온 저의 80년 가까운 세월을 뒤 돌아 보니, 인생은 너무도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짧은 인생을 신바람 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당신을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을 소개 합니다. 그 분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몸소 천한 몸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이 세상을 승리하며 살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육신의 죽음 이후에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방법까지 자세히 가르쳐 주셨고, 우리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 방법을 기록해 놓은 책이 성경입니다. 페니실린을 발견한 풀레밍과, 2차 대전의 영웅 처칠과 같은 사람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심을 확실히 믿은, 믿음의 사람들 이었습니다.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을 100% 믿고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상상할 수도 없는 힘과 기적 같은 아이디어를 주셔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일을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늘도 그러한 믿은을 가진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존경하는 독일 교민 여러분, 2024년 새해에는 당신이 하나님이 찾고 계시는 바로 그 사람이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합니다. (신약성경 요한일서를 꼭, 읽어보시기를 추전합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고민수 아동은 광주에 있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동은 부모의 방임으로 인해, 2022년 11월에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민수 아동은 입소 이후, 생활환경에 잘 적응하며 현재 어린이 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동은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어린이집 내에서도 또래 아동들과 잘 어울리며, 표현력이 뛰어납니다. 현재 어린이 집을 이용하고 있으며, 장래에 경찰관이 되는 것이 꿈 입니다. 과거 열악했었든 고아원 환경보다는 훨씬 나아졌다고 하지만, 자신을 낳아준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민수 아동에게 교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후원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해철 선교사 드림.

1346호 34면, 2024년 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