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양인을 위한 줄기세표 기중 호소문

1982년 6월, 생후 6개월 아기로 한국에서 독일로 입양된 Madeleine(한국명 주희)씨가 유전병인 텔로머병증(Telomeropathie)으로 인한 재생 불량성 빈혈을 앓고 있다. 이 질병으로 인해 골수에서는 건강한 혈액 세포가 충분히 생성되지 않으므로 2주에 한 번씩 수혈을 받고 있는데, 유일한 치료방법은 “줄기세포 이식”만이라고 한다.

그동안 동료들은 여러 방법으로 줄기세포 기증을 모색하였으나, 적합한 기증자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의료진으로부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가족뿐 아니라 같은 민족의 사람들일 수도 있다는 것을 듣고, 교포신문사에 도움을 청해왔다.

다음은 호소문 전문이다.

1336호 19면, 2023년 10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