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금창록)은 5월과 6월, 총 4회에 걸쳐 지역 내지 분야별 소그룹으로 「2021년 상반기 기업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총영사관과의 소통에 활발하게 참여하기 어려웠던 기업들(중소기업, 원격지 소재 기업, 한인기업 등)의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그 첫 일정으로 지난 5.19(수)에는 만날 기회가 적었던 뮌헨 지역 우리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 7개 기업(코트라, 남양넥스모, 두산전자, 삼성SDI, 서울반도체, 성우하이텍, 일진베어링) 법인장이 참석하여 사업상황, 독일 파트너사와 교역현황, 경영상 중점 관심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뮌헨지역에서의 경영환경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참석 기업인들은 이 자리를 마련해준 총영사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해당 기업의 현안과 관심사항을 소개하였다. 코트라 뮌헨무역관 조일규 관장은 지난 4월 동사에게 개최했던 ‘한-EU 배터리데이’ 성과와 시사점을 소개하였다.
금창록 총영사는 뮌헨은 자동차․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이면서도 지리적으로도 알프스에 인접해 있으며, 총 14개의 우리기업이 바이에른에 위치하는 등 중요한 지역이라 평가하였다. 기후변화, 배터리, 디지털, 수소경제 등이 향후 유망 전략산업 분야로 더욱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배터리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강조하였다.
간담회에 대한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표하면서 하반기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면 오프라인 모임을 준비하는 등 공관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소통 채널이 가동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바이에른 지역에 3개 한인회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기업들간 뿐만 아니라 우리 교민들과 자주 접촉하는 기회를 갖기를 당부하였다.
한편,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5월26일(수)에는 프랑크푸르트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프랑크푸르트 지회 소속 한인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6월 9일(수)에는 코로나에 따른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우리 중소기업과의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동 간담회에서는 수출인큐베이트에 진출해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과 현재 경영여건,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의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6월 23일(수)에는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반적인 경제동향, 개별 기관의 현안과 중점 관심사항 등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들이 독일 내에서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1220호 9면, 2021년 5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