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국 전 재독일체육회장 장례식 거행

뒤셀도르프. 제22대 재독일대한체육회장과 뒤셀도르프 한인회장을 역임했던 고(故) 이흥국 회장 장례식이 지난 5월22일 뒤셀도르프 Stoffler Dam Friedhof 에서 진행되었다.

우성은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장례예배에는 마지막 떠나는 고인을 기억하기 위해 뒤셀도르프 한인회원들을 중심으로 그동안 친분을 나누었던 독일인들까지 수많은 추모객들이 함께했다.

우성은 목사는 평소 믿음 속에 생활하였던 고인을 추모하며 남아있는 사람들 역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더욱 굳건해 지기를 기원했다.

덧붙여 잔칫집에서보다 초상집에서 더욱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으며,언젠가 우리도 한줌 흙으로 돌아가지만, 이는 한줌의 흙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은 다시 주님 앞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림을 깨닫는 복된 장례예배가 되기를 희망했다.

늘 이웃과 나누기를 즐기며 평소 마음이 따뜻했던 고인을 기억하는 지인들은 갑작스럽게 세상과 작별한 고인을 추모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황숙희씨와 아들 희승, 딸 유나가 있다.

나남철기자 essennnc@daum.net

1221호 12면, 2021년 6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