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씨, 한국계 최초로 독일연방 국회의원 당선

9월 26일 실시된 독일 연방 총선거에서 한국계 이예원(34)씨가 사민당(SPD) 비례대표로 연방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

독일연방 총선에서 한국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이예원(34)씨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노르트라인붸스트팔렌(NRW)주 아헨시 1 선거구에 사민당(SPD) 후보로 출마해 비례대표로 의회에 입성하게 되었다.

1987년 독일 아헨에서 태어난 이 당선인은 아헨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정치학을 전공했으며

NRW의 주정부 문화·학술부 공무원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아헨시 의원으로 활동했다.

2015년 독일 지역의 뛰어난 젊은 여성 정치인들에게 수여하는 ‘헬레나 베버상’도 받은 바 있다.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1237호 9면, 2021년 10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