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온라인 한국 문화 콘텐츠 활용 공공외교 강화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공공외교를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과 독일간 자유로운 왕래가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여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1. Korea in Bayern 바이에른에서 만나는 한국

바이에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한국의 모습(K-Culture, K-Food, K-Beauty & K-Pop)과 더불어 디지털, 친환경 등 스마트기술을 선도하며 활약중인 바이에른 소재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현장을 총 5편의 영상으로 제작하여, 코로나로 한국을 방문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현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독일 속 작은 한국’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독려하고자 제작되었다.

K-Culture 영상에서는 한국에 파견된 선교사들의 수집품으로 구성된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 선교박물관 내 한국관과 이미륵 박사 기념동판, 피나코텍 현대미술관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된 한국 현대 미술 작품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전통과 현대를 만나볼 수 있다.

2021년 고에미요(Gault&Millau) 가이드에 선정되는 등 한식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과 독일인 푸드 블로거 Claudia Zaltenbach와 함께 한식을 만들어보는 K-Food 영상을 통해 한식이 독일내 폭넓게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K-Beauty & K-Pop 영상은 뮌헨 시내 중심에 소재한 한국 코스메틱 전문 판매점과, 뮌헨에서 정기적으로 K-Pop 강좌를 개최하는 현지 강사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 확산의 단편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독일 하이테크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에른에서 활동중인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현장도 만나볼 수 있다. 뮌헨 중심가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와 더불어 삼성SDI 유럽법인, 삼성전자 반도체 유럽법인을 방문하여 디지털, 친환경 등 스마트기술을 선도하는 우리 기업의 활약과, 뮌헨 국제 모터쇼 IAA Mobility에 참석한 현대자동차 독일법인, 기아자동차 독일법인 전시회 현장을 참관할 수 있다.

영상은 공관 SNS, 영상 참여 인플루언서, 참여 기업 플랫폼 등을 통해 12월 초부터 순차 공개된다.

2. K-Food at Home 집에서 즐기는 한식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새로운 식문화 추세를 반영하여 한식에 관심이 많은 현지 셰프와 함께 한식의 다양한 잠재력을 소개하고 현지인의 관점에서 공감이 가능한 한식 홍보 영상을 제작하였다.

미슐랭 스타 셰프 Sarah Henke와 함께 한 Fascination Korean Cuisine 영상을 통해 한식 파인 다이닝을 소개하였으며, Mirko Reeh 셰프와 현지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한식(비빔밥, 불고기)과 퓨전 한식(김치 활용)을 함께 만들어 보았다.

이와 함께 직접 만들어본 한식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하는 온라인 한식요리 콘테스트도 공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 중이다.

3. 온라인 퀴즈온코리아 (Quiz on Korea)

한국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외국인들이 함께 모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보다 폭넓게 알아보는 퀴즈대회인 ‘2021 퀴즈온코리아(Quiz on Korea)’ 또한 지난 9월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금년의 경우, 코로나 확산 여파를 고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행사로 개최되었으며,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한 독일내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간 교류 기회를 마련하고, 더불어 한국 전반에 대한 지식을 확대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특히, 금년 5월부터 4개월간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한국문화 퀴즈 예선전(총 8회/25문제)’에 참여한 현지인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겨루고 최종 우승자가 선발되었다. 퀴즈온 코리아는 2022년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에 맞는 다양한 온라인 한국 문화 콘텐츠를 확대하여 한국 문화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1247호 11면, 2021년 12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