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본, 뒤셀도르프 지회 신년하례식 개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의 자리 마련

본.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 본,뒤셀도르프지회(지회장:정종구) 신년하례식이 1월21일 12시30분부터 본 소재 총영사관 관저에서 열렸다.

11명의 본, 뒤셀도르프 지회 민주평통위원과 허승재 총영사, 이우철 공사참사관, 이강우 과학관, 김주한 서기관 등이 함께해 떡국을 나누며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허승재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내년이면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게 되고, 파독근로자 60주년이 된다. 곧 있게 될 대선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외교부를 통해 파독근로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노드라인 베스트팔렌 주가 주축이 되어 동포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사를 할 수 있으면 한다.

유럽 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나라로 독일과 프랑스를 꼽을 수 있다. 2, 3세대들이 1세대의 주인공인 파독근로자들의 역사를 기록할 수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나왔으면 한다“며 인사말을 했다.

정종구 지회장은 “우선 초대에 감사를 드리며 ,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오찬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 어느 조직보다 균형된 단체인 민주평통이 중립성을 유지하며 계획된 행사를 진행했으면 한다”며 화답했다.

허승재 총영사는 한독가정 2세들이 중심이 되어 자신의 어머니가 어떻게 독일에 오게 되었는지 과정을 유-튜브로 기록을 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정 지회장은 교민사회가 폭넓게 함께 어울리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사를 제안했다.

이우철 공사참사는 오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각 공관에서 시행되는 재외국민투표에 대한 안내를 했다.

두 시간 동안 이어진 신년하례식 자리는 동포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안들이 주를 이루며 허승재 총영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여러 가지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허승재 총영사는 외국인 차별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과 앞으로 본 위주의 행사를 지양하고 문화행사는 각 지역으로 분산해 보다 많은 동포들과 독일인들이 우수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민주평통 본 뒤셀도르프 정종구 지회장은 자문위원들을 대표하여 허승재 총영사에게 난 화분을 선사하며 신년하례식 초대에 감사함을 전했다.

나남철기자 essennnc@hanmail.net

1256호 12면, 2022년 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