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 지회(지회장: 이명수)는 지난 3월 8일(화)12시,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Chinesische Mauer”(Dhünnstr. 2D, 51373 Leverkusen) 별실에서 6대 집행부에서 함께 봉사하게 될 임원,이사 상견례 겸 금년 주요사업을 논의한 임원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강황룡 체육부장이 사회하는 가운데 국민의례로 시작되었다. 이명수 지회장은 여러분들이 아끼고 지켜 나온 우리 도이칠란트 향군이 지난 2월 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제 6대 집행부 구성을 신속히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점에 고마움을 표하며 오늘 상견례 시간을 통하여 인사들을 나누시고 금년사업 계획과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가능한 연대사업 등을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랐다.
이어 향군 도이칠란트지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신뢰와 사랑을 보내준 고문진(김계수, 한호산, 김동경, 유상근, 성규환)과 자문위원과 임원, 이사들이 계셨으며 특별히 건강의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지난 임기간 지회를 잘 이끌어 온 유상근 직전회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회의 참석자들도 감사의 뜻으로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명수 회장은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다 귀하신 분들이라며 일일이 소개하고 새로이 지회활동에 함께 하게 된 5인(최승호 해군부회장, 이봉일 재정부장, 강황룡 체육부장, 김갑호이사,정부남이사)에 대해 소상히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독일 향군은 이전과 같이 동포사회의 친목과 화합, 더 나아가 국가안보를 지켜내는 일에 매진하자는 당부의 말로 인사를 마쳤다.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한일동 이사대표는 오는 6월25일 한반도평화통일기원안보 체육대회가 향군 도이칠란트 지회의 중요사업임을 강조하고 주요사항들을 담당자들이 함께 철저한 준비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이어 한일동 이사대표는 재독동포총연합회를 위시한 여러 한인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규탄과 함께 모금운동을 하고 있음을 안내하고 본회 이사직을 겸하고 있는 고창원 파세연회장의 설명을 청취한 후, 동참여부를 결정해 줄 것을 바랐다.
고창원 회장은 에센에서 오전행사가 있었음을 안내하고 이러한 인류애적 움직임은 쾰른축구동우회에서 단체 카톡방에 올린 사진으로 시작되었다. 라며 전쟁을 겪어 본 나라 국민들만이 가질 수 있는 동병상린의 아픔에서 시작되었음을 전하고 십시일반의 모금으로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일에 기꺼이 함께해 주실 것을 요청했으며 다음 주간 뒤셀도르프에 소재한 우크라이나 공관을 방문 직접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전쟁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와 국민들을 돕는 실행이야말로 중요한 일로 이러한 움직임에 흔쾌히 동참에 나설 것임을 찬동해 주었으며 전쟁의 처참함을 우리 향군들은 누구보다도 더 뼈아프게 기억하고 있기에 하루 빨리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게 되기를 이구동성으로 바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명수 회장은 “한마음 한 뜻으로 굳게 뭉쳐 함께 해 온 여러분들의 수고가 역사에 남게 될 것이다”라는 인사 후, 폐회를 선언했다.
이제 설립 12년차를 맞고 있는 도이칠란트지회는 지난 12년간 조직 안정화와 교민화합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해 나옴으로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해외지부가운데 우수한 지회로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도이칠란트지회가 독일 동포사회만이 지닌 특수한 여건 속에서도 교민과 회원들 간에 어려움을 나누고 순수한 친목과 권익을 도모하는데 더욱 힘써 나갈 것을 기대해 본다.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이날 발표된 6대 집행부 신임임원과 명단은 아래와 같다.
고문: 김계수, 한호산, 김동경, 성규환, 최병호, 유상근
회장:이명수
부회장:이병윤(육군), 김성주(해), 최승호(해), 김연숙(여군), 베를린지역회장: 이환도
기획:이재호, 재정:이봉일, 섭외:문영수, 홍보:장정빈, 문공:정영화, 체육:강황룡, 감사:김기복, 조영수
이사:한일동(대표), 고창원, 김갑호, 김락희, 김승하, 김영지, 김일선, 김형렬, 박충구, 손재남, 오박일, 오종철, 이호남, 정부남, 조지영, 최광섭, 최선규, 추철영, 현근섭
1258호 8면, 2022년 3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