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국문인회 문학집 출판기념 및
제18차 정기총회 개최

10대 회장으로 황춘자 현회장 선출

프랑크푸르트. 재독한국문인회(회장 황춘자)는 3월 5일 프랑크푸르트인근 schwanheim 소재 독일식당 “Seppche” 별실에서 제14호 문학집 출판기념회와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오후 1시부터 개최된 출판기념회에는 베를린과 함부르크 등 먼 거리에서 참석한 회원들을 비롯하여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나병인 남부호남향우회 회장, 봉사 친목단체인 백노세 안석순회장, 김순동사무총장, 재독한국문인회 초대회장 전성준, 3대회장 진경자씨 등이 참석하여 회원문학집 출간을 축하했다.

황춘자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제14호 문학집을 발간할 수 있었음은 회원모두의 적극적인 협력이라 생각한다. 수고하신 편집위원들 그리고 함께 동참해준 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서 내빈소개와 꽃다발 증정과 함께 축하 분위기로 자유롭게 인사를 나누며 오찬을 함게 나누었다. 한편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회장은 출판기념회에서 마스크 500장을 재독한국문인회에 기증하였다.

식사와 휴식을 마친 뒤 15시 재독한국문인회 제18차 정기총회가 시작되었다.

황수잔 수석부회장의 성원보고에 이어 개회선언과 함께 국민의례를 끝내고 곧바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황춘자 회장이 간단한 인사를 시작으로 그간의 업무보고와 재정보고가 있었고 이숙희 수석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이어 정관 수정에 대한 토의와 의결이 있었는데, 정기총회는 매 해 11월에 개최할 것과, 회장 입후보 자격인 “임원 2년 재임” 삭제가 다수가결로 의결되었다.

이어 제10대 회장과 감사 선거를 위해 조인학(위원장), 노미자위원, 정명옥위원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며, 제 9대 재독한국문인회는 그 임기를 마쳤다.

제 10대 회장 선출 순서에서는 먼저 이순희 후보와 황춘자후보의 회장 후보 정견발표가 있었다.

이순희 후보는 “ 회원들간의 화합 단결을 위한 최선의 노력, 문인회 기존 사업을 기축으로 하되 청소년 백일장 활성화를 위해 지부별 개최 추진, 문인회의 저변확대를 위해 문학기행과 줌(ZOOM)을 이용한 문학대담 프로그램을 운영 등을 내세웠다.

황춘자 후보는 “10대회장 2년간 임기 중에 있을 창립 20주년 행사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여 보람된 행사로 문인회의 위상을 높이겠다. 또한 앞으로도 재독한국문인회 회원집 출판에 최선을 다하며, 서로 친목하며 사랑할 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비밀투표로 진행된 투표결과는 양 후보의 동수 득표로 당선인을 가릴 수가 없었고, 정관에 의거 연장자인 황춘자 후보가 제10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한편 감사선출에서는 노미자. 김남화 회원이 감사로 선출되었다.(편집실)

1258호 11면, 2022년 3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