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옥 주독일대사 재독동포단체장 초청 오찬회 개최

를린. 조현옥주독일대사는 지난 3월25일 재독동포 단체장 30여 명을 대사관으로 초청하여 오찬을 베플었다.

전준석 영사가 진행한 이 행사에는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정성규 차기회장당선인, 심동간 재독글릑아우프회장, 김옥순 재독간호협회장, 장광흥 대한체육회독일지회장, 오상용 베를린한인회장, 이영우 베를린간호요원회장, 하영순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조현옥대사는 인사말에서 먼저 2년 전 부임한 후, 재독단체장초청간담회를 코로나로 인해 갖지 못했는데, 오늘 만나가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말에 대선 재외국민선거를 80%이상이 참여하였는데, 주독대사관뿐만 아니라 주독 다른 공관 역시 잘 치뤘는데, 이는 모두 선거관리워원회를 비롯한 동포들의 협조와 성원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현옥 대사는 올해는 한독문화협정 50주년, 내년 2023년에는 한독수교 140주년, 파독광부 60주년 기념 해로서, 많은 행사가 열리게 됨을 알리며, 이 행사들이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들께서 많이 협력해주시고 관심가져주기를 부탁하였다.

또한 조형옥 대사는 “이 힘든 시기에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에게 도움을 주는 재독동포사회는 유럽 내 모범적인 한국인 사회라고 생각한다“며 사로 돕고 사는 재독한인사회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이어 파독 1세들이 독일생활에 적응하고 굳건한 터전을 마련하였고, 이제는 2. 3세들이 독일 주류 사회로 진출하게 되었다며, 지난해 연방하원의원 한국인2세와 2명의 베를린 시의회 의원들을 그 예로 소개하였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라는 덕담으로 조현옥 대사는 인사말은 마쳤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연로한 동포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 실업자들이 지난 2년 동안 재한총연의 도움을 받았다며, 생활필수품 행복상자와 마스크를 수차례 배부 송부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 독일 이주는 1921년 1월1일 시작되었다며, 올해 독일이주 100주년 행사를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통일된 나라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힘쓰고, 가족같이 어울려 서로 돕고 살아가는 동포사회로 거듭나자고 하였다.

또한 지난 3월 12일 정기총회에서 정성규씨가 회장으로 선출되었음과, 이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독대한체육회지회를 재한총연 산하단체로 인준하였다면서, 갈라졌었던 체육회가 다시 통합된 점도 소개하였다.

한편 고령의 1세대들을 보살피는 단체인 사단법인 해로 봉지은대표는 인사말에서 “초청해주신 조현옥대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동포 어르신 선배 여러분, 사단법인 해로가 하는 일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하였다.

이어 다른 단체장들에게 발언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장광흥 체육회 회장이 5월에 재독체육회가 개최될 것이라면서, 동포들의 많은 협조를 구했다. 하영순 재독대한노인회회장이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에 조성된 재독동포쉼터에 대해 안내하였고, 심동간 글뤽아우프회장은 내년 광부파독60주년 행사가 연로하신 회원들에게는 마지막 행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부친을 이어 자녀들이 정회원이 될수 있음으로써 글뤽아우프회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정성경 독일코윈담당관은 코윈, 김옥순 재독한인간호간협 회장은 독일에 남아있는 파독간호요원들에 대한 안내를 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최영숙 한민족유럽연대의장의 건배제의로 세계평화, 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배가 진행되었다. 이어 도시락으로 오찬을 나눈 후, 뒷 정원에 위치한 통일정자 앞에서 단체사진촬영으로 조현옥 주독일대사 재독동포단체장 초청 오찬회행사는 끝을 맺었다.

김도미니카기자

1261호 3면, 2022년 4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