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총회와 한방 워크숍 ‘노년기의 건강관리’ 열려

뒤셀도르프.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회장 박귀기)는 지난 5월 25일(수)11시, 뒤셀도르프에 소재한 “Klarenbachhaus”(Eichenkreuzstr. 26, 40589 Düsseldorf)에서 “2022년 한방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전독일 파독근로자 및 장애인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한방워크솝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으로 개최되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입구에서부터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등을 철저를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방워크숍에 들어가기전 11시부터 2022년 총회 순서를 가졌다.

박귀기 회장은 지난 한해동안 코로나의 어려움가운데에서도 맡겨진 일을 잘 해낼수 있도록 또 협회의 발전을 위해 협조해 준 임원 회원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이 협회에 관심과 성원, 그리고 지도편달을 보내 줄 것을 바랐다.

이어 우리 모두는 여전히 각종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살아가야만 하기에, 오늘과 같은 세미나를 통해 노년기 건강관리를 배우면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나 경험들을 회원 서로가 나눌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방워크숍 개최 배경과 목적, 그리고 장애인과 파독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한 장애인총연합회의 노력과정을 다시금 밝히고 오랜만에 갖게 된 한방워크숍에서 전길환강사로부터 좋은 강의를 접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랐다.

이어 회순에 따라 지난 한해 4회에 걸친 세미나와 생필품 파케트 70인분 발송 등을 포함한 사업보고와 한국국제의료재단 업무소개(보고 김영순 간사), 회계보고(이선옥재무), 감사보고(안승희 감사)가 이어졌으며 협회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사업과 기타사항에 관하여 회원들의 바람을 나누는 순서가 진행되었다.

회원들은 단체카톡방 운영방안, 회원의 경조사 소식 나눔 등, 관련 의견들이 개진되어 집행부에서는 이를 적극 반영하기로 하였다.

박귀기회장, 전길환 강사

점심을 나눈 뒤, 13시부터 전길환 강사로부터 노년기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워크숍이이 시작되었다.

전길환 강사는 오늘 워크숍에서는 일상 가운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 어떤 생리적 반응이 일어나는지? 또 이런 반응이 나아가서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동맥경화, 심장마비,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과 한방의 뜸, 침으로 중풍을 예방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순서를 갖게 된다는 워크숍의 주요 순서를 설명했다.

전 강사는 스트레스와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증과의 상관관계을 설명하며

“스트레스란 외부의 위협, 공격 등에 대항해 신체를 보호하려는 신체와 심리의 변화 과정, 생체에 가해지는 여러 상해 및 자극에 대하여 신체에서 일어나는 생물적 반응 모두를 통칭한다” 라고 설명했다. 이는 장시간의 정신적인 부담,심한 육체적인 노동, 사고로 오랫동안 치료를 요할 때, 사회적인 생활수준이 정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음식이나 비타민 섭취가 충분치 못하고 생활환경이나 위생상태가 나쁜 경우. 끊임없는 길거리 소음에 노출될 때 피할 수 없는 우리 몸의 변화임을 소개했다.

스트레스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인 부담으로 부신호르몬 Adrenalin과 Cortisol이 분비되는 현상을 말하며 코티솔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절대로 필요한 호르몬이며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주관한다고 했다. 오랜 시간동안 스트레스에 노출되다보면 신체에 일어나는 여러 변화를 ppt그림을 통해 설명해 주었다.

이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Kalium이 풍부하게 포함된 음식을 섭취함을 권했다.

그러기 위해선 과일 중 바나나와 살구,당근, 아보카도, 토마토, 콜라비, 감자, 땅콩, 메밀을 섭취와 요리를 할 때 올리브기름을 첨가하면 칼륨흡수가 증가된다고 했다.

고혈압 원인, 부신호르몬 ,뇌졸증, 심장마비 지속적 스트레스는 근육의 감소를 유발하는데 혈관근육과 심장근육도 역시 약해진다.

혈관근육이 약해지고 Cortisol의 과다분비로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 표면이 탄성을 잃어 높은 혈압을 견디지 못하여 갈라지게 되고 나아가서는 뇌혈관이 막히고 뇌졸증, 심장의 관상동맥이 막히게 되면 심장마비를 일으키게 된다.고 했다.

침뜸으로 중풍예방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일까? 전 강사의 침뜸시범을 함께 보며 스스로 익히는 시간으로 뜸의 효과를 직접체험하며 귀중한 한방 워크숍 시간들을 가졌다.

실습을 하는 동안 전길환 강사는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온갖 병과 막대한 장애를 가져다 주고 있음을 보며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대하고 극복하는 방법이 모두 다른데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이 스트레스를 대 하느냐,, 에 따라 다른 결과가 생기게 됨을 안내하고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을 낙천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은 우리의 사회생활을 원활하고 활기차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 개개인의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됨을 설명했다.

예정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진행된 강의와 실습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길환 강사는 한방의 뜸과 침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오늘 나누어 드린 재료를 이용, 집에서도 노력에 따라 효과를 가져 볼 수 있음을 소개하며 강의를 마쳤으며 박귀기 회장은 회원모두 편안한 귀가 길과 참석자들의 건강을 다시한번 기원했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268호 10면, 2022년 5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