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회장직무대행 체재유지 결정

레버쿠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회장 직무대리 유상근고문)는 지난4월24일(월) 12시,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Chinesische Mauer별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였다.

사회자인 강황용 체육부장은 평일임에도 불구, 급히 소집된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법 8조와 관련 정관(제4장 제2절 제 1관)에 의거 소집된 배경을 안내했다.

성원보고와 국민의례, 개회선언에 이어 유상근 회장직무대리는 고 이명수 회장의 급작한 별세로 궐위된 회장선거를 위해 본부의 지시에 따라 임시총회를 소집하였음을 밝히고 기한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일동고문, 위원: 성규환 고문)에 접수된 신청자가 없음을 통보받았다며 대의원들께서 향군 도이칠란트지회의 앞날을 위한 충정어린 조언과 고견을 내 주실 것을 바랐다.

한일동 선거관리위원장은 본회 회장에 출마할 회원들이 한 분도 안 계신 현 상황 타개를 위해 대의원들께서 중지를 모아 줄 것을 바랐으며 통상 수석부회장이 잔여기간을 승계하게 되어있으나, 도이칠란트지회 직제상 수석부회장 제도가 없으며 각 군별 부회장 모두가 개인사정으로 고사한 현 상황임을 보고했다. 성규환 고문은 본부에서 정한 관련규정상 궐위된 회장은 궐위가 발생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선출해야하는 본부규정을 준수하지 못할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보고했다.

총회가 진행되는 사이에도 유상근 회장 직무대리는 지회 임시총회 상황을 본부에 보고하였으며 본부로부터 도이칠란트지회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 한시적으로 지회장직무대리가 차기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지회장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음을 보고했다. 이로서 도이칠란트지회는 당분간 회장직무대행체재로 업무의 연속성을 갖게 되었다.

유상근 회장직무대행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이 파독광부60주년을 맞아 독일을 방문할 계획을 통보받았음을 보고하였으며 총회에서는 필요한 일에 대하여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등, 유관단체와도 추후 협의하도록 결정하였다.

공지사항으로 자문위원인 고창원 파세연회장은 파독 60주년을 맞아 파독광부기념회관 정원에 세워진 ‘정원기념비’(계수공원)제막식을 오는 목요일에 갖고 명예관장 김계수 박사의 회관에 대한 헌신과 공적을 기리는 순서를 갖게 됨을 안내했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312호 10면, 2023년 4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