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지회장 하영순) 북부분회(분회장 송정호)는 4월 28일(금)12시부터 함부르크의 Klein Bostel Park에서 봄 야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북부분회 봄 야유회에는 100여 명 가까운 북부분회 회원들이 모여 봄맞이와 함께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별히 이번 봄 야유회에는 독일지회 본부에서 하영순지회장 및 임원 3명이 참석하여 지회차원에서 큰 관심을 보였으며, 송정호분회장은 하영순 지회장과 임원들을 행사전날 자택으로 초청 만찬을 제공하며 이들을 환영하였다.
4월 28일 12시부터 시작된 봄 야유회는 행사 1시간 전부터 회원들이 행사장인 Klein Bostel Park를 ckerl 시작하였으며, 저녁까지 진행된 야유회에는 총 인원 1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식사에 앞서 하영순 독일지회장은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의 운영현황을 설명하였다, 현재 740여명의 회원으로, 북부, 베를린, 중부, 남부 분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북부분회가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종우 초대분회장과 성정호 현 분회장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회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는데, 가장 큰 관심사인 ‘양구 쉼터’에 대해 하영순 회장은 자세히 현 상황을 설명하였다. 파독 1세대들이 대부분 고령자들인데, 현 양구쉼터의 소방, 간호 시설들이 고령자들에 적합한 제반 조건을 갖추지 못한 점이 최근 관계당국으로부터 지적받았다며, 이를 해소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변화되는 상황은 회들에게 신속히 알릴 것을 약속하였다.
이외에도 많은 회원들이 한국 단체여행에 대해 문의가 이어졌는데, 하영순지회장은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한국 단체여행을 소개하고, 올해에는 여행계획이 없으며, 내년 10월에 다시 한국 단체여행을 실시할 것을 알렸다.
이외에도 참석 회원들로부터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에 대한 많은 문의가 이어져, 독일 동포들이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볼 수가 있었다.
독일지회 현황 설명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북부분회 임원들이 준비한 푸짐한 음식과 현장에서 그릴로 갓 구워낸 육류 요리로 오찬을 함께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회원들이 오찬을 나누는 사이, 북부분회 임원들은 ‘보물찾기“ 놀이를 위해 보물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공원 구석 구석에 숨겼다. 이번 ”보물찾기“ 놀이는 하영순지회장이 개인적으로 준비한 50여점의 선물을 나누어 주기 위한 일환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 모드는 보물찾기에 온 정성을 쏟았다.
“선물은 언제나 사람을 기쁘게 만든다”는 진리는 이날 행사에서도 여지없이 들어나, 보물을 받은 참석자들은 모두들 즐거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저녁 식사시간까지 진행된 이번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북부분회 봄 야유회는 코로나 판데믹의 기나긴 시간을 지나고 맞는 첫 행사이어서인지, 주최측이 예상한 참석자 수를 훨씬 웃도는 회원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방미석 현 함부르크한인회회장을 비롯 최순남, 신부영, 곽용구 전회장 등, 함부르크 각 단체 전현직 회장들도 대거 참석하여 이날 행사를 빛냈다.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북부분회는 2018년 5월 27일 하영순 지회장이 입회하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 이종우회원을 초대 분회장으로 선출하였다. 현재 북부분회 회원 수는 160여명에 이르고 있다. (편집실)
* 행사를 마친 다음날 송정호 분회장은 교포신문에 회원들에 다음과 같은 회원들에 보내는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지난 4월 28일(금)12시부터 Klein Bostel Park에서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북부 분회 야유회가 많은 회원님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특히 독일지회 하영순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분들의 보물찿기 프로그램은 야유회의 하이라이트였으며, 복권 상품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 또한 보람이었습니다.
또 본회 발전을 위하여 많은 위로에 말씀과 찬조를 해주신 회원 님들께 깊은 감사에
인사 전합니다.
끝으로 북부 분회 회원님들의 가정에 평안과 건강을 기원드리며…
북부 분회 분회장 송정호 올림
1313호 11면, 2023년 5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