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9일(토) 프랑크푸르트교회협의회(신국일 목사)가 주최하고 세계기독교이단대책협회(세이협,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 주관한 이단 대책 세미나가 프랑크푸르트 감리교회에서 열렸다.
프랑크푸르트교회연합회 회장 신국일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단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진용식 목사(세이협, 한상협 대표회장)는 중국산 이단 동방번개(전능신교)의 출현부터 전 세계에 끼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을 소개하며 경계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강사 진 목사는 중국에서 시작된 동방번개(전능신교)는 교주 조유산이 설립했고 조유산의 둘째 부인 양향빈이란 여성을 중국 땅에 재림한 여 재림 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믿는 사이비 종교라고 비판했따. 진 목사는 “중국에서 200만 명으로 성장한 동방번개(전능신교)는 중국 정부가 사교로 지정하여 규제를 강화하자 신도들이 전 세계로 흩어져서 포교를 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2013년부터 포교를 시작했는데 2023년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인천 등 대도시에 자체 건물을 가질 정도로 많은 한국인들이 미혹되는 실정이다”고 우려했따.
또한 진 목사는 “동방번개 신도들은 불법으로 입국하여 한국 정부에 난민 신청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동방번개 신도들은 한국 뿐 아니라 유럽에도 대거 들어와서 포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지역에서도 독일이 난민 신청이 가장 용이하다고 하여 대거 침투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동방번개의 독일 포교에 대한 대책으로 기독교인들은 동방번개의 이단성을 알고 경계심을 가져야 하며 독일 정부도 이들의 난민 신청을 받아주지 말고 조속히 국외로 추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미나 후 프랑크푸르트교회협의회는 동방번개를 규탄하는 성명서(가장 하단에 성명서 전문)를 발표했다.
프랑크푸르트교회협의회는 성명서에서 “1989년 중국 하남성에서 시작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일명 전능신교, 속칭, 동방번개)는 2012년 12월 중국 정부에 의해 사교(邪敎)로 규정되었다”며 “중국에서 탄압이 시작되자 ‘전능신교’의 교리를 추종하던 이들이 혈연관계를 끊고 해외 각국으로 들어가 난민 신청을 하는 상황이다”며 경계했다.
프랑크푸르트교회협의회는 “동방번개의 포교는 신천지의 포교와 유사하다”며 “치밀한 포교전술을 구사하는 동방번개가 이전의 다른 이단들의 활동보다 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 개신교 성도들이 누구보다 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프랑크푸르트교회협의회는 효과적인 이단대책을 위해서 <세계기독교이단대책협회>의 프랑크 푸르트 지회를 설립하고 사이비 이단 대처 사역에 전력하기로 하였다. 세이협 회장은 이형길 목사가 맡기로 하였다.
다음은 프랑크푸르트교회협의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지나온 역사 동안 기독교는 교회를 통하여 바르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어 왔고 역사와 문화문명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쳐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통 기독교가 아닌 이단사이비들이 바른 교리를 변질시키고 왜곡된 성경 해석을 내세워 정통 기독교인 것처럼 가장하여 수많은 피해를 발생시켰다. 이단사이비들은 사회의 혼란, 가정의 분열, 개인생활의 파탄을 가져왔다.
특히 1989년 중국 하남성에서 시작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일명 전능신교, 속칭, 동방번개)는 2012년 12월 중국 정부에 의해 사교(邪敎)로 규정되었다. 이후 중국에서 규제가 시작되자 ‘전능신교’의 교리를 추종하던 이들이 혈연관계를 끊고 해외 각국으로 들어가 난민 신청을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기독교의 교리를 지키고 바른 신앙을 수호하며 건강한 시민사회를 위해 노력해온 프랑크 프르트 교회협의회는 중국산 이단 사이비 동반번개파의 활동을 경계하고 피해를 방지하고자 성명서를 발표한다.
1. 동방번개의 포교는 한국의 이단사이비 단체로서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신천지의 포교와 유사하다. 동방번개는 기성교회에 내부정탐꾼을 침투시켜 대상자의 상황을 미리 치밀하게 조사하고 포섭하여 기존 성도들을 미혹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프랑크푸르트 교회 연합회는 이런 치밀한 포교전술을 구사하는 동방번개가 이전의 다른 이단들의 활동보다 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 독일의 기독교가 누구보다 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2. 전능신교는 실질적 교주인 조유산(赵维山)과 현 부인 “양향빈(杨向彬)”을 두 번째 도성육신(道成肉身)한 “여(女)그리스도”로 신격화하여 추앙케 하며, 전 세계에 퍼졌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신이 세상에 내려온 증거로써 ‘세상에 대한 심판이자 종말의 징조’라고 주장하고 포교해왔다.
이러한 교리는 시민사회를 혼란케 할 영적바이러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독일 정부와 교회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한 목소리를 내어줄 것을 촉구한다.
3. “전능신교, 속칭 동방 번개교”는 이미 중국 사회에서 살인·테러·폭행·이혼·가출 등으로 사회문제를 일으켜 추방당한 전력이 있기에 독일사회와 교회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저들은 독일사회에서 중국에서 일으켰던 동일한 문제를 또다시 일으킬 것이 충분히 예견된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교리를 추종하는 자들을 발본색원하여 조속히 국외로 추방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3. 9.9
프랑크푸르트교회협의회 회원 일동
1332호 12면, 2023년 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