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독일 뒤셀도르프 인빅터스 게임’ 폐막

뒤셀도르프. “A HOME FOR RESPECT”라는 모토 아래, 독일 연방군과 뒤셀도르프 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 6회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INVICTUS GAMES DÜSSELDORF 2023)가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9월 16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쳤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전 세계 상이군인의 화합과 재활을 위한 대회인 이번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양궁, 사이클, 탁구, 실내조정, 육상 등, 총 8개 종목에 11명 선수를 출전시켰다. 한국대표 선수단은 조정 남자부 우승과 준우승, 탁구 단,복식에서 우승하는 등, 개인과 연합으로 구성된 팀 경기에서 선전, 높은 기량을 보여주었다.

이번 2023년 뒤셀도르프 인빅터스 게임즈에서는 10개 종목에서 총 624개의 메달이 수여되었으며 주최측 예상관중 10만을 크게 웃도는 14만 관중이 모여 대회에 열광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9월 16일(토)열린 폐막식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연방 대통령은 “여러분들과 함께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분위기와 특별한 순간들은 강한 공동체와 연대감을 잘 보여준 순간들로 우리 모두에게 매우 값진 시간들이 되었다” 라며 칭찬과 함께 감사함을 전했다.

뒤셀도르프 스테판 켈러(Dr. Stephan Keller) 시장도 대회 과정에 매우 만족해하며 “인빅터스 게임이 NRW 뒤셀도르프에서 열려 영광이었으며 대회기간동안 여러분들이 함께 함으로서 뒤셀도르프가 국제적 매력을 지닌 도시로 거듭났으며 여러분들이 가득 채웠던 도시의 활기찬 모습들은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큰 감사를 전했다.

해리왕자는 “먼저 환상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힘써준 뒤셀도르프 시민들, 그리고 독일 정부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을 만날 때마다 감동을 받았으며 어려움을 이겨낸 모든 순간들을 들을 때마다 마음 아팠음을 토로하고 참전용사로 겪은 충격적인 경험, 부상을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세상에서 보기 드문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라며 다음 대회에서 재회하게 될 것을 기약하며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다음 Invictus Games는 2025년 밴쿠버와 휘슬러에서 개최된다. 인빅터스(Invictus)는 라틴어로 ‘정복당하지 않는 불패’라는 의미이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332호 13면, 2023년 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