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간호요원회 제 47차 정기총회 개최
이영우 30대회장, 31대 회장으로 연임

베를린. 지난 12월 9일, 토요일 베를린간호요원회(이하 베간호회)의 제 47차 총회가 개최되었다. 베간호회회관이 위치한 문화회관(Gesslerstr. 11, 10829 Berlin) 로비에서 개최된 총회는 성원이 안 되어 1시간 후, 15시에 시작되었다.

사회는 정경수 부회장이 하였으며, 개회선언, 국민의례, 이영우 회장 인사, 전 회의록 낭독(서기 박말숙), 사업보고(부회장 송경애), 가야무용단 사업보고(단장 신경수), 재정보고(재무 손영애), 감사보고(감사 유춘자), 기타 안건 및 토의, 제 31대 회장선거, 감사선출 및 인준, 이영우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진행되었다.

이영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가운데 총회에 참석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참석자들을 환영하였다. 유춘자 감사의 “30대 회장단과 임원들이 수고를 많이 하셨다”는 보고에 회원들이 큰 박수로 화답하였다. 시간 관계상 기타 안건 및 토의사항에서 보고에 대한 질의와 답이 오갔는데, 지난 4월 25일 회관에 있는 북 6개를 김금선 고문에게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였다는 사업보고에 대한 자세한 과정과 설명이 요구되었다. 베간호회(제27대: 김도미니카 회장)는 2016년 간호사 파독 50주년을 기하여 주독일대사관(이경수 대사님)을 통해 재외동포재단에서 기증 받았었다.

2021년 개최된 제 45차 총회에서 북과 받침대 30개는 처분하여 1500유로를 베간호회 재정에 보태고, 20개는 베간호회에 남겨두기로 총회에서 결의한 바, 누구에게 기부하거나 처분할 수도 없는 북과 받침대임이 강조되었다. 이어 회원들은 나머지 북과 받침대는 회관에 없다는 보고에 지금 어디에 보관하고 있는지 알려주길 바랐다.

2016년 한국정부로부터 파독간호사 50주년을 기하여 27대 집행부가 아닌, 베를린 간호요원회가 지원받은 본회소지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겠다.

한편 행사비(음식비용, 바자, 도시락, 입장료, 물)관련, 5월 개최 문화행사와 9월 개최 일일소풍 때 좀 더 품질이 좋은 식사를 준비함으로써 의외로 좀 많이 지출되었다고 답하였다.

총회에 이어 안영임 제 31대 회장선거 관리원장이 오늘 참석한 정회원이 총46명인데, 들어오실 때 받은 접수증을 선거용지로 교환하시고, 단독 출마한 이영우 회장에 대한 찬성 아니면 반대 란에 기표 해야 된다고 회장선거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투표 결과는 찬성 45표, 반대 한표로 이영우 현회장이 차기회장으로 연임되었다. 이어 서명임 회원과 김도미니카 회원이 감사로 선출되었다.

참석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 이영우 현회장이 폐회선언을 함으로써 총회가 끝났다.

김도미니카 기자

1345호 9면, 2024년 1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