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한인회, 독일 현지인과의 문화 교류 김치 워크숍 3월 23일 개최한다

사단법인 베를린한인회(회장 이영기)가 독일 현지인들과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특별한 김치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3월 23일 베를린에 위치한 한인회관(Feurigstraße 18, 10827 Berlin)에서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그리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번으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베를린 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국의 맛이 그리운 유학생 및 교민, 그리고 독일 현지인에게 우리 고유의 김치를 소개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치 워크숍을 통해 현지인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한 문화 교류로 한식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김치 워크숍에서는 한인회 김치 레시피를 소개하며, 한인회의 오랜 역사와 높은 평가를 받는 김치 레시피를 참가자들과 나누어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김치 만들기의 각 단계를 체험함으로써 김치 제조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김치와 함께 보쌈을 시식하며 한국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함께 마련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직접 담근 김치 1Kg이 증정된다.

사단법인 베를린한인회 이영기 회장은 “김치의 매력을 전하고, 한국의 맛과 전통을 널리 알리며, 김치를 통한 문화 교류로 다양성과 이해의 다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다.” 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25이며, 온라인 참가 신청은 https://forms.gle/jFWgy3tWbDobN58Y9에서 할 수 있다.

베를린한인회는 1972년 베를린에 간호사 약 3,000여명과 유학생, K.W.U 기술자들이 거주하던 때에 이국 땅에서 외로움을 달래던 한인들의 친목회 성격을 띤 모임으로 결성되었다. 초대회장으로는 당시 베를린 자유대학 한국어 강사로 일하고 있던 전희수 교수가 1974년까지 회장직을 맡았고, 영화상영, 야유회, 송년회 등을 개최하며 베를린 한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1999년 한인회관 건립기금을 바탕으로 한인회관을 구입하여, 독일 한인회 중 최초로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했다. 다양한 문화사업,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한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2023년 33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영기 회장과 임원단을 중심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베를린 한인들과 1세대를 위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한인회관 증축을 준비하고 있다.

기사제공: 베를린한인회

1355호 10면, 2024년 3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