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03일부터 10월 10일 아침까지-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최영근 총연 수석부회장을 모국방문단 단장으로 김용길 총연 사무총장을 간사로 이양자교육위원장을 인솔책임자로 임명하여 20분 파독근로자를 모시고 7박8일의 일정으로 재독한인동포 여러분들의 기대와 관심가운데 무사히 마치게 되었음을 보고 드린다.
처음으로 총연 차원에서 시행한 사업인지라 염려도 걱정도 있었지만 모든 행사 일정은 누군가 먼저 준비해 놓은 양 착착 진행되었다고 본다.
프랑크프르트 공항에 모여서 보니 말이 나오지 않을 만큼 몇 분은 건강이 좋아 보이지 않아서 매우 걱정이 되었다. 가족들은 걱정 반 기대 반 속에 티웨이항공 독일 첫 취항에 가족과 항공사의 환송을 받고 7박 8일의 여정에 올랐다.


10월 3일에는 프랑크푸르트공항 출국장에서 성대한 환영식이 있었다. 다음날인 10월 4일 오후 인천공항에서는 모국방문단 입국 환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성규 총연 회장과 임원들을 비롯하여 심동간 글뤽아우프 회장, 한국파독근로자 연합회 김춘동 회장과 임원진, 인사말과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또한 재외동포청 이상덕 청장을 대신하여 이선호 사무관, 그리고 이병욱교수와 어울림단원, 취재진으로는 KBS TV 중심채널 기자단, 인천 OBS TV기자단, 연합뉴스 기자, 문화신문 기자 등이 30-40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신 동포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하였다. 그리고, ‘자랑스런 재독한인동포여!‘를 작곡하신 이병욱 교수와 함께 미리 연습한 총연가를 인천공항이 떠나가도록 합창하였다.

우리는 환영행사를 마치고 인천광역시 유정복시장님이 준비해주신 버스로 인천 소래구에 위치한 글로스터호텔 인천에 여장을 풀었다.
저녁만찬은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 환영만찬으로 한국에서의 첫날밤을 보냈고, 10월 5일 아침을 호텔에서 먹고, 버스를 타고 인천광역시에서 준비한 인천 문화 탐방길에 올랐다. 한국이민사 박물관 등을 방문한 뒤, 인천시에서 우리들을 위하여 준비한 오찬장에서 점심을 먹고, IFEZ 홍보관을 둘러보고 센트럴파크에서 수상택시를 타고 나서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저녁을 먹고 나서 소래포구 수산시장을 구경하였다.
우리는 인천에서의 2박 일정을 마치고 10월 6일 아침 준비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와서 오전에는 청와대와 경복궁을 구경하고 밖에서 점심을 먹고 호텔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하고 나서 버스를 타고 용산 전쟁기념관에 가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님의 환대로 받고 전쟁기념관을 관람하였다.
이후 저녁 시간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의원이 준비한 만찬이 여의도 중국식당에서 있었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의원님은 경북 보궐선거로 인하여 부득이 참석을 못하고, 대신 하여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셔서 환영인사를 해주셨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의원은 재독동포들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당일 행사장에서 손화정 보좌관을 보내 파독근로자들의 애로가 무엇인지를 청취하였다.
지난 9월 10일 13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파독근로자 광부 간호사 간호보조사에 대한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대표발의 임이자 국회의원) 발의가 있었는데, 하셨는데 그 내용은 파독근로자들이 숙원한 의료지원, 생활지원, 주거지원금 등의 일부 개정안 이었다.
이날 만찬 참석자들은 “발제 주요내용면에 보면 제3국에 거주하고 있는 파독근로자들은 혜택에서 제외되어 있다. 그러니 이 부분을 수정 보완해 주시길 바란다.”고 손화정 보좌관에게 건의하여 이를 이언주 더불어 민주당 최고의원님께 우리들의 뜻을 잘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우리 모국방문단은 버스로 호텔로 이동하여 한국에서의 3번째 밤을 서울에서 맞이하였다.
10월 7일 아침에는 호텔을 나와서 해장국집으로 이동하여 아침을 먹고, 롯데월드타워에 가서 전망대 가는 엘리베이터로 117층까지 올라갔다. 올라가는데 몇 초가 걸리지 않아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후 안내원의 해설을 듣고, 이어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123층과 추가 전망대까지 올라가 서울의 전 시내를 내려다보았다.
이날 점심은 한국파독근로자 광부 간호사 간호보조사 김춘동 회장이 베푸신 한정식 음식을 먹고 한국 파독근로자 연합회 사무실를 방문하고 나서 국회의사당 방문길에 올랐다.
모국방문단이 국회의사당을 둘러보는 그 시간에 정성규 총회장, 최영근 수석, 김용길 사무총장, 심동간 글뤽아우프회장, 김춘동 회장, 백진건 부회장과 함께 먼저 임의자 의원실을 방문하였다.
임이자 의원을 만나서 지난 파독광부간호사법 (법률 제17436호, 2020. 6. 9 제정) 의료지원, 생활지원, 주거지원금에 대한 개정법안을 13명의 의원들과 함께 대표 발의해 주심에 먼저 감사를 드린다 라고 인사를 하고 나서 2024년 9월 10일 대표 발의해 주신 내용 중에 주요내용 3페이지 나번에 대상자를 대한민국에 정착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조치로 라고 제한이 되어 있으므로 거주국 또는 제3국에서도 동일한 대상자라는 조항을 수정 또는 보완 해줄 것을 말씀 드렸다.
이에 임이자 의원은 “아니다 그럴 리가 없다” 하시면서 보좌관에게 지시하여 그때 올린 내용을 가져오라 하시니 보좌관이 인쇄를 하여 가져온 문서에는 “한국뿐 아니라 거주국에 있는 모든 파독근로자에게 한다”라고 되어 있었다.
우리는 거기에 쓰여 있는 내용인즉슨 “파독근로자가 어디에서 살던 거주국에 있는 자에게 해당한다”라고 되어있어서 날짜를 확인하지 않는 상황에서 임이자 의원께 “감사하다” 인사하고 심회장은 임의원에게 독일로 초청하고 싶다고도 했다.
다들 기쁜 마음으로 의원실을 나와 국회의장실에 가서 동포간담회를 하게 되었다.
참석한분들은 우원식 국회의장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안영호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님,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위원과 동포대표들이 함께 자리를 하였다.
우원식 국회위장님께서 나에게 질문하시길 “이번에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 오랫동안 모국을 방문하시지 않으신 20분을 모시고 모국방문을 하시고 계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참으로 귀한 일을 하십니다“라고 말씀을 하고, ”국회에서 무었을 여러분을 위하여 도와주시길 바라십니까?“ 라고 질문했다.
이에 나는 주저함 없이 지난 9월10일 발의된 파독근로자에 관한 개정 법안이 빨리 결의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라 말씀드렸으며 “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파독근로자분들은 일년에도 여러분들이 소천하고 계시므로 가능한 빠른 시일에 이 법이 결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그리고 준비해간 국민제안서, 임이자 의원과 함께한 13명의 발의를 보여드렸다.
임이자 의원의 보좌관이 우리에게 인쇄해준 것을 김주영 의원이 보시고 이것은 이미 2020년에 대통령령으로 결의된 문건이므로,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께서 다시 검토해 봐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니 우원식 국회의장님께서 안호영 의원님에게 검토해 보시라고 말씀하시고 여러분의 질문은 잘 알았다라고 말씀하시고 부디 모국방문단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셨다.
이후 모국방문단은 KBS 가요무대 방청을 신청하여 저녁 6시부터 가요무대 녹화에 임했다. 특히 김동건 아나운서가 우리 모국방문단을 반갑게 맞아주셨다. 2003년과 2013년에 걸쳐서 파독근로자 40주년과 50주년 가요무대를 이끌고 독일에서 공연을 하기도 한 바 있다면서 여러분과 담소를 나누고 인터뷰를 하기도 하셨다.
10월 8일 아침은 만두국과 국수종류로 식사를 맛있게 하고, 유로저널 발행인 김훈 사장의 소개를 받아 버스로 이동하여 송파구 자생병원 본원에서 신민식 원장님의 안내로 7명의 한의사와 7명의 간호사로 구성하여 우리를 전액 무료로 진료와 X-레이 촬영도 하며, 침도 약도 한 달분을 받았다. 이어 우리를 상대로 대한민국 이란 국호가 어떻게 언제부터 쓰게 되었는가를 대한사랑 사무국장의 강의를 들었으며, 신민식 원장은 할아버지가 의사로서 독립군이었고 집안이 국가훈장을 몇 개씩 받았고 자생병원 모든 재산을 국가에 헌납한 독립유공자 가족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20여개가 넘는 모든 분원도 헌납하므로 모든 의사들은 국가에서 월급 받고 일하고 있다고 했으며 신민식 원장은 대한사랑협회의 회장이기도 하다. 심민식 원장께서는 기회가 되면 독일에 가서 우리 동포들에게 무료로 진료를 해주고 싶다는 포부를 보이셨다.
이후 우리는 서둘러서 재외동포청장 만찬 장소로 이동하여 이상덕 청장님을 대신하여 변철환 차장님과 함께 한식정식을 하면서 재외동포들의 애환을 많이 얘기를 나누었다. 변철환 차장님은 러시아대사관에서 근무하다 동포청에 부임하신지는 한 달 남짓 되셨다고 하셨다.
오후에는 경기도 민속촌을 방문하고 서울로 와서 18시에 양재동 강강술래 식당에서 모국방문단들의 비행기표 전액을 후원해 주신 경품약품 지춘호 회장님 주최 만찬이 있었고 지춘호 회장님과 후원의 가교역할을 해주신 이두표 전 SBS 전무이사님에 대한 총연에서 준비한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식이 있었다.
10월 9일 아침은 해장국으로 식사를 하고 최전방 1보병사단을 방문했다. 양진혁 사단장의 안내를 받으며 사병 취사반을 방문하여 점심을 사병들과 같이 하고나서 도라산 전망대를 방문하여 양혁진 사단장님의 인사와 총회장의 답사가 있었으며 총연과 사단에서 준비한 선물 교환식이 있었다.

이어 임진각으로 가서 ‘철마는 달리고 싶다’를 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제3땅굴을 견학하고 돌아와 저녁은 총회장의 만찬으로 가락 수산시장에 자리를 준비하였다. 만찬에서 이번 행사를 위하고, 총연을 위하여 한국에서 여러 가지를 준비해 주신 장순휘 교수님 (인천 메트로 상임이사)과 백석두 국제행복나눔 의장님 두 분을 각각 국제자문위원장에 위촉하였다. 이어 이번 행사를 위해 인천공항 환영식 인허가와 제1보병사단 도라전망대 등 허가를 준비해 주신 두 분께 총연에서 준비한 감사패와 선물을 드렸다.
마지막 만찬 후에 버스를 타고 귀가하면서 마지막 날까지 함께해주신 모국방문단 여러분과 이번행사를 위하여 수고해 주신 인솔 단장 최영근 수석과 간사로 수고한 김용길 사무총장 그리고 안내로 어깨가 무거웠던 이양자 교육분과 위원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끝으로 재독한인총연에서 실시한 ‘20명 모국방문단’에 함께 한 재독원로동포 여러분들과 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재독동포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