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한독 파트너십: HanD-in-HanD 찬송가집

최초로 발행된 HanD-in-HanD 한독찬송가집은 삶 속에서 실천하는 한독 파트너십을 인상적으로 상징합니다. 총 384곡의 찬송가가 두 언어로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두 문화 간의 진정한 유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수록곡의 절반이 조금 안 되는 곡은 독일 곡이고, 나머지는 한국 곡입니다.

많은 한국 찬송가들은 독일 교회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반대로 “앞 길과 아픈 기억(Befiehl du deine Wege)”이나 “밤 깊어 캄캄하니(Die Nacht ist vorgedrungen)”와 같은 인기 있는 독일 찬송가들은 한국 교회에서 발견되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찬송가집 발간 아이디어는 재한독일어권교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파트너십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두 교회 간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가 중심 문제였습니다.

‘HanD in HanD’라는 제목은 한국(Han)과 독일(D) 간의 유대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이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손에 손을 맞잡고(hand in hand) 협업해 온 많은 사람들의 공동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찬송가집은 이미 실제 예배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교인들은 이제 처음으로 많은 찬송가들을 함께 부를 수 있게 되었다고 감격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이 두 문화 간의 간극을 메우고 문화 간 협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반기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일요일에 제 고향인 하노버의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곳 예배에서 부른대부분의 노래는 HiH 책에 수록된 곡이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우리가 찬송가집 발간으로 얼마나 훌륭한 업적을 이루어냈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40년 동안 매주 교회에 오시던 일부 독일 교인들도 이제 드디어 함께 노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현정)

이 책은 이중 언어 교회 예배에 참여하거나 찬송가 레퍼토리를 확장하려 하거나 새로운 전례 자료를 찾는 등 문화 간 교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찬송가집 ‘들어가는 말’에 수록된 한독 연합예배 예배순서인데, 이는 바로 예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찬송가집은 한국과 독일 양국 교회 간의 교류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기독교 맥락에서 협력과 문화적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값진 도구입니다.

재한독일어권교회에 25유로를 기부하시면 감사의 표시로 HiH 찬송가집(배송비 포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의 선물(기부금 25유로당 HiH 찬송가집 한 권)은 다음 링크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it.ly/4gqzSd5

기부금은 온라인을 통해 납부하실 수도 있습니다:

https://www.kd-onlinespende.de/projekt/evangelische-gemeinde-deutscher-sprache-seoul.html

참고: 300유로 이상을 기부하시면 한국 또는 독일 중 한 국가의 기부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300유로 미만의 경우에는 은행 송금 영수증으로 충분합니다.

담당자: 공미화 목사
주소: 04326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 2가길 12, 하우스 A 재한독일어권교회
이메일: HandinHand@egds.info
전화: +82-10-2785-3064

1400호 21면, 2025년 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