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협회(Deutsch-Koreanische Gesellschaft; DKG, 회장 Rolf Mafael, Botschafter a.D.)가 지난 3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베를린 알테 포니어바회(Alte Feuerwache)에서 Klausurtagung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한협회의 중요한 사항들이 논의되었고, 참석자들은 문화적•정치적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마파엘 독한협회 회장은 멀리서 참석한 지회장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행사 일정을 소개했다.

워크숍에는 마파엘 독한협회 회장을 비롯해서 부회장 롤프 헴펠만교수(Prof. Dr. Rolf Hempelmann), 재무이사 펠릭스 자르만 박사(Dr. Felix Jarman), 도리스 헤르트람프(Botschafterin a.D. ), 바바라 슈테르나겔 사무총장, 한독친선교류 담당이사 윤옥희. 재무이사 토마스 콘호이져(Thomas Konhäuser), 라이너 숼러 NRW 지회장, 볼프람 스테볼드 NRW, 프랑크 홀만 Bayern 지회장, 헨리에테 분더리히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지회장, 박주경 바덴뷔르템베르크 지회장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독한협회의 정관에 대한 수정 사항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졌다. 이날 워크숍의 핵심 논의 사항 중 하나는 DKG의 세무 문서 제출에 관한 안내서였다. 재무이사 자르만 박사는 활동 및 보고서를 위한 양식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참석한 임원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재무이사의 직책과 관련된 추가적인 내용들이 심도 깊게 논의되었다.
슈테르 나겔 사무총장은 전직 판사로서 협회 정관에 대해 설명하며, 수정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독한협회의 향후 방향성과 함께 독일-한국 간의 기관 교류 및 후원자 유치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새 회원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소셜 미디어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더 많은 관심을 끌고 협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방법을 모색했다.
토요일(3월 15일) 저녁, 워크숍 참가자들은 베를린 니콜라이 지구의 레스토랑에서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아넷트 노블로흐(Annette Knobloch) 외교부(AA) 부서장은 자신의 한국 방문에 대한 보고를 하며, 독일과 한국 간의 외교적 관계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공유했다. 이어서 베를린 자유대학(FU) 한국학 연구소의 이은정 교수는 현재 한국의 정치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었다.
‘독-한 젊은 세대 네트워크’의 요하네스 클라우사씨는 한국과 관련된 최신 동향을 발표했고, 베른하르트 변호사는 한국의 법률 현황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를 통해 더욱 강화된 교류와 상호 이해의 기회를 가졌다.

3월 16일 일요일에는 2025년 5월 17일 St. Ottilien에서 열릴 예정인 ‘이미륵(Mirok Li) 상’ 시상식에 이미향 박사가 수상될 예정이며 행사준비 및 사진전, 한국관 관람 등의 프로그램이 논의되었다. 바이에른지역에서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프랑크 홀만 Bayern 지회장의 일손을 돕기 위해 스테볼드씨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6년 창립 60주년 기념행사가 본(Bonn)에서 열릴 예정이며 향후 행사 준비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심도 있게 논의 되었다.
DKG의 이번 워크숍은 독일-한국 관계를 모색하고 두 나라 간 문화적, 정치적 협력 강화를 위한 회원들의 활동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독한협회 워크숍은 조직의 운영에 관한 논의에 이어 참가자들은 문화적, 정치적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기회를 가졌으며, 이러한 협력이 향후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다짐했다. 특히, 독일과 한국 간의 깊은 이해와 상호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하게 표현되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은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협회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기사제공: 독한협회
1405호 11면, 2025년 4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