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독일대사관,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측과 공동으로 ‘한-독 다이얼로그’ 두 번째 세미나 개최 –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조현옥 대사)은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Karl-Heinz Pagué 이사장)과 공동으로 5.31(화) 베를린(Grand Hyatt Berlin)에서 스마트 시티(Smart Solutions for livable Cities : Korea’s lighthouse towards Europe)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정계, 학계, 연구기관 등 총 80여명의 다양한 인사들이 대면 참석한 가운데 90여분간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김희대 재단법인 대구테크노파크 센터장 및 김상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스마트 도시 발전 경과 및 △대구 스마트 시티 사례들을 통해 한국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도시’라는 생활공간을 어떻게 윤택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앞으로 한-독 양국이 디지털화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조현옥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ICT, AI, 빅데이터, 5G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다면서, 한국 스마트 시티 사례들을 통해 한국이 어떻게 도시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 시트의 핵심은 ‘연결’이라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독일이 디지털화 분야에서 가진 경험과 기술력을 상호 결합시킨다면, 더욱 ‘스마트’하게 미지의 세계를 함께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참석자들을 독려하였다.
칼-하인츠 파케(Karl-Heinz Paque) 나우만 재단 이사장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사례는 독일은 물론 전 유럽에 있어 등대와도 같은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전자정부 및 스마트 시티 관련 정책 성공 사례들은 독일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발제자로 나선 김희대 재단법인 대구테크노파크 센터장은 한국 정부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디지털 기술을 통해 대구시가 대기질, 폐기물, 교통, 도시 안전, 에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온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대구시가 다양한 IT 기술들을 활용해 COVID-19를 체계적으로 대응했던 사례는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김상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장은 과거 디지털 표준화에 중점을 두던 전자정부가 오늘날에는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해 온 사례들을 교육, 행정, 교통 서비스 등 부문별로 나눠서 소개하고 미래 스마트 시티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법적․재정적 지원 체계 개선 등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동 세미나를 통해 Industrie AI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명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독일과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공공서비스 영역에 활발히 활용중인 한국 이 두 국가가 다양한 차원에서 디지털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주독일대사관은 정책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올해 ‘한-독 다이얼로그 2022 : Design the Future’ 시리즈를 진행 중이며 이번 행사는 그 두 번째 순서로 개최되었다. 행사 동영상은 주독일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한-독 다이얼로그 시리즈 : Design the Future’ : 2022년 한 해 동안 기후/환경, 디지털, 문화 등 한-독간 주요 공통 관심분야에 대해 양국 전문가들간 토론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제1편 : ‘산업부문의 탄소중립’ 웨비나(3.15),
제3편 : 한류 관련 세미나(7.6, 하이브리드) 개최 예정
1269호 12면, 2022년 6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