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함 국제예술가 18명, 독일서 ‘한반도 평화이야기’ 전시회 열린다

베를린과 포츠담. 7월 23일부터 8월 27일까지

베를린 장벽붕괴만큼 지난 30년동안 독일사회에 크게 영향을 미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 평화로운 혁명은 2차 세계대전 이 후 정치적으로 분단이 되었던 민족이 다시 하나가 되려는 그 공동의 의지를 모범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독일은 분단된 지 40년만에 이미 통일을 이룩했지만, 남북한은 분단된 지 78년이 지나고 또 정전이 된 지 7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여전히 “냉전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이 분단은 마치 상처처럼 한반도를 가로질러 약 248km길이로 펼쳐진 DMZ로 명백하게 보여집니다.

UTOPIA-PEACE

UTOPIA-PEACE전의 18명의 한국 및 국제 작가들은 한반도의 분단으로부터 출발하여 독일 분단의 흔적과 지난 세기 90년대의 세계정치 변화에 따른 독일 통일의 영향 등에 대한 그들의 감정과 경험세계에서 본 개인적이고 시적인 시선들을 작품을 통해 보여줌으 로써 예술가들은 유럽과 전 세계인들에게 미치는 이러한 변화의 현실적이고 본질적인 영 향의 관련성을 제시합니다.

이렇게 전시회 UTOPIA-PEACE는 지구상의 서로 다른 국가의 사람들간의 문화 및 예 술교류를 추구합니다.

이 전시회는 베를린의 Frédéric Krauke 작가와 한국의 차주만 작가가 큐레이터로서 기 획하였습니다.

베를린의 예술가 겸 큐레이터인 Frédéric Krauke는 2013년부터 한국에서 퍼포먼스, 액 션 및 전시작가로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감독으로서 DMZ 페스티벌을 이끌어 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예술가들’ 차주 만 대표는 남북한이 마주보고 있는 한반도에서 분단, 평화, 통일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를 기획, 감독 및 예술가로 참여해왔습니다.

이 두 프레데릭 크라우케와 차주만 큐레이터 외에 공동 큐레이터 Jens Arndt, 전시디자 인 및 설치에 Björn Gripinski 그리고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대표인 정선경이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를 맡아 베를린과 포츠담의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실험미술을 대표하는 이승택, 개념미술 이건용, 목판화가 이태호, 미디어 작가 육근병, 포토그래피 안세권, 미디어 영상퍼포먼스 작가 홍이현숙, ‘하이힐’ 작가로 불리는 이매리 등 12명이 출품습니다

.

전시장소와 작품소개

  • Gedenkstätte Berliner Mauer in der Bernauer Straße – 차주만 작가의 야외설치미술 “믿음만 있으면 건널 수 있다.” 42m
  • Kunstraum Potsdam/Schiffbauergasse – 회화, 사진, 설치미술, 오브제, 영상 그리 고 차 주만 작가의 야외설치미술 “믿음만 있으면 건널 수 있다” 10m
  • Park Babelsberg – 차주만 작가의 야외설치미술 “믿음만 있으면 건널 수 있다.” 42m
  • 모든 전시관련 정보와 사진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www.utopia-peace.de

* 개막식

– 2023년 7월 23일 일요일 14 시 / Kunstraum Potsdam, Schiffbauergasse 4d, 14467 Potsdam

– 2023년 7월 25일 화요일 17 시 Park Babelsberg / 초청행사 및 큐레이터/작가 안내 투어

– 2023년 7월27일 목요일 16 시 / Gedenkstätte Berliner Mauer, Bernauer Straße 111,

한반도 정전 70주년을 맞이하는 예술 퍼포먼스와 큐레이터안내, 축사, 음악 킹 초청행사 들이 진행됩니다.

* 폐막식( 2023년 8월 27일 일요일)

Kunstraum Potsdam, Schiffbauergasse 4d, 14467 Potsdam Filmdokumentation & Katalog

연락처: 정선경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Mobil: 0176-9765 2718
Email: koreakulturberlin@gmail.com

1323호 21면, 2023년 7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