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호텔 체인점 중에 “Holy day in”이 있습니다. 이 호텔의 창업 배경이 매우 의미가 있어서 오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케몬스 윌슨(K. Wilson)은 미국 사람으로 원래 제재소 직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아침에 출근해 보니, 자신의 책상 위에 해고 통지서가 놓여 있었습니다. 아무런 사전 설명 한마디 없이 황당하게 해고된 그는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그는 자기를 해고시킨 제재소 옆에 똑같은 제재소를 만들어 경쟁해 볼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자본이 없었습니다. 그는 여러 달 동안 방황하면서 수중에 있는 돈이 다 떨어지자 집으로 돌아와 그의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온갖 궁리를 다 해보았지만,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어! 나, 그냥 죽어버릴까봐!>
남편의 절박하고, 힘없는 말을 듣고, 그의 아내가 <여보, 당신이 아직도 한가지 시도해 보지 않은 일이 있어요. 당신은 당신에게 닥친 이 상황과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하나님께 기도해 본 적이 없잖아요?>
그는 아내의 말을 듣고 보니, 큰 감동으로 다가 왔고, 알 수없는 희망같은 것이 생겨났습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온 마음을 다 하여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머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 같은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자기 집을 담보로 융자를 얻어서 조그마한 건축업을 시작했는데, 사업이 너무 잘되어, 5년 만에 은행 빚을 다 갚아 버렸습니다. 그러든 어느 날, 기도하는 중에 그의 마음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하나님, 제가 건축사업을 하면서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맘에 드는 호텔이 없었습니다. 좋은 호텔은 너무 비싸고, 작은 호텔은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고객들에게 아주 청결하고, 적절한 가격에 쉼을 제공할 수 있는 그런 호텔을 짓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그는 하나, 둘 호텔을 짓기 시작하였고, 그것이 세계적인 체인이 되어 홀리데이인 호텔이 된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직장에서의 해고로 자살 직전까지 갔었든 그가 오늘의 성공을 가져올 수 있었든 것은, 바로 <기도> 였습니다. 현명한 아내를 둔 그는 아내가 말해준 기도를 함께하면서, 새로운 희망과 아이디어를 얻고, 시작한 사업마다 작은 성공을 이루어 내더니, 결국은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서민 호텔을, 인류 호텔에 뒤지지 않는 시설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이란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없다고 느껴질 때, 크리스천은 하나님 앞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신의 형편과 처지를 솔직하고 정직하게 고백하고,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한 후,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소원을 간구 합니다.
신약성경 빌립보서 4장 6절 부터 보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 일획도 틀림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인으로, 자신의 구원자로, 자신의 하나님으로 믿고 사는 자는, 이렇게 든든한 분이 뒤에서 지켜주고 계심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쿼바디스 등, 로마시대 때 역사적으로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들을 영화로 보셨을 것입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요!>라고 한 마디만 하면, 사자 밥이 되지 않을 텐데도,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죄에서 구원해주신 구원자이시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라고 고백하면서, 순교하는 그들의 모습은, 믿음은 모든 것을 뛰어넘는 그 무엇이 있음을 우리들에게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흥선 대원군이 천주교를 핍박할 때, 천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순교한 수많은 믿음의 조상들, 주기철, 손양원, 최권능 목사님처럼, 끝까지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믿음의 본을 보여주신 목사님들의 인내와 헌신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하나님으로 믿는 믿음 때문이었고, 오직, 기도함으로 믿음을 잃지 않으려는 몸부림이었음을 우리는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순교의 피흘림이 있으셨기에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을 배고푼 나라에서 해방시켜 주셨고, 슬기롭고, 부지런한 민족으로 삼으셔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크게 사용해 주시리라고 저는 믿고 싶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떠한 역경에 처해 있습니까? 왜? 그렇게 절망하십니까? 아직도 당신에게는 기도할 수 있는 힘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호텔 홀리데이인을 만든 케몬스 윌슨처럼, 먼저, 당신이 지은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온 마음을 다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인간이 영원토록 행복을 누리게 하시려고,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히시도록 하셨습니다. 죄많은 인간이 죄를 씻을 수 있도록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려주신 그 고귀한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를 씻고, 하나님 앞에 죄없는 사람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역경 중에 기도하는 사람은 그 기도의 행위로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은, 환란의 바람이 불면, 알곡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고, 쭉정이는 십자가로 부터 멀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구원해 주시려고 흘리신 보혈(피)을 의지하십시오. 당신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전능하신 하나님 이십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서현정 아동은, 서울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동은 할머니, 그리고 부모님과 생활하다가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시설에 입소하였습니다. 부모님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혼하게 되었으며, 부모님 모두 아동을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해,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현정아동은 3월이 되면, 초등학교 4학년이 됩니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학교 성적도 우수합니다. 본인이 할 일을 미루지 않고, 정리 정돈도 잘하고, 운동, 놀이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성실한 아동입니다. 장래에 아픈 사람을 치료해 주고 싶다는 아동은 의사가 되기를 희망하며, 그 꿈을 향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격려와 관심은 현정 아동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지난달에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 들 중에, 주소를 몰라 영수증을 보내드리지 못하는 분이 있으니 069-63 70 57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1352호 34면, 2024년 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