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아동을 소개합니다

인도의 유명한 디자이너요, 세계적인 모델인 <크리시다 로드라게스>라는 여성이 암에 걸린 후,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 나는 지구 상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지금 병원 휠체어에 앉아 있다. 나의 집에 디자인이 다양한 옷과 신발 장신구 등, 값비싼 물건이 많이 있다. 그러나 나는 병원의 하얀 환자복을 입고 있다.

나는 은행에 아주 많은 돈을 모아 놓았다. 그러나 지금 내 병은 많은 돈으로도 고칠 수 없다. 나의 집은 왕궁처럼 크고 웅장한 집이다. 그러나 지금 나는 병원의 침대 하나에 의지해서 누워 있다. 나는 오성 호텔을 바꿔가며 머물렀다. 그러나 지금 나는 병원의 검사소를 옮겨 다니며 머물고 있다.

나는 유명한 옷 디자이너였으며, 계약 체결 때 나의 이름으로 사인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병원의 진단서에 서명하고 있다. 나는 보석으로 장식된 머리 장식품이 많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비싼 보석으로 장식할 머리카락이 없다. 나는 자가용 비행기가 있어서 어디든 갈 때 타고 갔다. 그러나 지금은 간호사가 두 팔로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있다.

나에게는 먹고 마시는 비싼 식품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병원의 내 침대 옆에 약 먹을 물만 있다. 비행기, 보석, 장식품, 비싼 옷, 맛있는 최 고급 음식, 많은 돈, 최 고급 자동차 다 가지고 있지만, 지금 나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가 지금 온 마음을 다 하여서 당신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사람이 살아갈 때 타인을 도우면서 살아가는 것만큼 귀하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우리 인생은 너무나 짧다. 이렇게 짧은 세상을 살면서 비싼 물건들은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나의 소유물들을 내 이웃과 함께 나누어 갖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가 된다. 이러한 진솔한 메시지를 남긴 지 이틀 후인 2018년 9월, 그녀는 40세라는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The Royal Society는 1660년 영국에서 설립된 자연과학 진흥을 위한 런던 왕립 학회입니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과학자들의 초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이라던지, 열역학의 복사법칙을 발견한 제임스 진수는 모두 영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석학들입니다.

제임스 진수는 (Sir James hofwood Jeans, 1877년—1946년)는 케임부리지대학교 수학과를 수석으로 졸업, 스미스상, 에덤스상을 수상하였고, 왕립과학연구소의 천문학 교수를 지냈습니다. 물리학자 천문학자로 기체운동론, 방사와 양자론 등, 인류의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석학입니다. 그렇게 학식이 풍부하고 수재였던 그는 죽기 전에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였습니다.

<나는 하나의 과학자에 불과하다. 학문을 연구하면 할수록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감탄할 뿐이다. 제한된 지식을 알고 있는 피조물인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알 수 있겠는가?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고,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고 느낄 때도 많았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많은 시련과 고난을 주셨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고난이 곧 은혜라는 사실을 깨닫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인간은 꼭, 예수님을 알아야 한다.>

무신론자였던 고 이어링 박사는 <과학을 적당히 알면 무신론자가 되지만, 과학을 깊이 제대로 알면,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고 말 하였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생명의 신비, 동물들의 신기한 본능, 인간의 이성과 양심, 유전자 DNA 등, 절대적 능력을 지닌 창조주만이 가능한 일들입니다.

천지창조를 이루어 내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과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당신과 나를 죄로부터 구원해 주시는 섬세하심과 기적적인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결국, 인간은 귀하게 살았던, 천하게 살았던 모두가 한줌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신약성경 히브리서 9장27절에,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똑똑하고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심판의 첫 번째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당신이 천국에서 영생하기를 원한다면, 지금, 예수님 앞으로 나오십시오. 그리고 그분을 당신의 주인으로, 당신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이웃과 함께 나누어 가지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진기한 보석도, 돈도, 자가용 비행기도, 명예도, 인기도 다 두고 떠나야 합니다. 당신의 마지막 소망이 예수 그리스도가 될 때, 당신은 영원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오늘 결단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지금 당신 곁에 서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김 태형 아동은 인천에 위치한 아동 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설 아동입니다. 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관계는 엄마, 형, 누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 양육자인 친 엄마가 자주 외박을 하고 아동들의 양육을 소홀히 하는 등, 불성실한 양육태도가 관찰되어 이웃 주민의 아동 학대 신고가 있었고, 아동들의 위생 상태가 관리되어 있지 않는 등, 방임상태가 지속되어 엄마와 아동을 긴급 분리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할 수없이 친모가 아동들을 정상적으로 양육할 수 있을 때까지 시설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세 남매 모두가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아동은 2022년 현재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아동은 공부보다 뛰어 노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영리하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습득이 빨라 한글도 숫자 외우기도 잘 할 뿐 아니라, 공부에도 열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화보기를 좋아하고 바다 밑에 또 다른 아름다운 세상이 있다는 등, 기발한 상상력을 소유한 특별한 아동입니다. 미취학 아동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장래 희망은 없으나, 매사에 호기심이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아동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는 김태형 아동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1293호 34면, 2022년 12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