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혁수 아동을 소개합니다

<위대한 일은 열정 없이는 성취할 수 없다.> 폴 마이어라는 청년이 대학을 중퇴하고, 세일즈멘이 되었는데, 늘 판매에 실패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업에 성공한 사람은 어떻게 성공했는지 뒷조사를 하다가, 다음 세 가지 공통점을 발견 하였습니다.

첫째는 모두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고, 둘째는 강하고 뚜렷한 목표가 있었으며, 셋째는 인간관계에 있어 매우 친절한 사람이었습니다.

템플턴은, <열정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너의 열정을 주위로 전염시켜라. 위대한 열정의 씨앗은 이미 내 안에 있다. 당신의 삶을 열정으로 전환시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열정은 전등을 밝히는 발전기와 같은 것으로 우리를 빛나게 만드는 힘입니다. 이 힘이 강할수록 험한 산도 깊은 강도, 거친 길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열정은 자기 연민이나, 비관, 불평의 모래를 제거합니다. 그래서 열정이 세상에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공통점이 된 것입니다.

무딘 화살촉은 과녁을 뚫을 수 없고, 물은 100도가 넘어야 끓습니다. 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밥을 먹을 수 있다는 옛말도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전문가는 열정을 가진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신약성경 로마서 12장11절은 말씀합니다.<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모든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기초를 먼저 튼튼히 하고,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기도를 할 때도, 모든 열정을 담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한다면, 당신은 반드시 성공이란 목표점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열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창조 하신 후, 각각의 사람들에게 다른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가난한 시골에서 자라 오로지 성공을 위해 고시공부에만 온 힘을 쏟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공부에만 힘썼음에도 고시에 탈락했고, 1년만 더 해보자는 생각에 이를 악물었음에도 3년간 연달아 낙방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젠 더 이상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아서, 그냥 정처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우연히 하루는 길을 가다가 길가에 피어있는 해바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길가에 홀로 피어있지만, 탐스럽게 피어 있는 해바라기를 바라보고, <해바라기 한 송이가 이렇게 예쁜 꽃이었던가?> 꽃에 대한 애착이 갑자기 생기게 된 그는 꽃꽂이 학원에 입학하여 아예 꽃꽂이를 배워 버렸습니다. 학원에 다닐 돈이 없어 여기저기서 돈을 조금씩 빌려 꽃 노점상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리어카에 <여기 오시면 꽃이 예술이 됩니다>라고 팻말을 써 붙이고 꽃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자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그는 끝내 코레아컵 플라워 디자인에서 대상을 받았고, 독일로 건너가 플로리스트 마스터까지 되었습니다. 참으로 시련도 고난도 많았지만, 꽃을 바라보고 만지고, 아름답게 꾸미는 일이 즐거웠던 그는 결국, 꽃을 통해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를 깨달았고, 자신에게 꽃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꽃꽃이를 할 때 자신이 얼마나 즐겁고 신이 나는지를 새삼스럽게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구약성경 전도서 3장22절을 보면,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이 말씀은 그 유명한 다윗 왕의 아들 솔로몬 왕이 기록한 말씀 중 하나입니다.

사람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을 내기 위해서는 자기가 즐거워 하는 일, 자기가 남보다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각 각 특별한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게 되면, 자신의 본능과 재능이 깨달아 지면서 우리 인생이 또 다른 차원에서 새롭게 펼쳐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면, 효과는 반드시 상승하게 되어 있습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그리고 교포신문 독자 여러분,

당신은 어떤 달란트를 하나님으로 부터 선물로 받으셨습니까?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셔서, 일평생 신나게 일하다가,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기쁨으로 ‘예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황혁수 아동은 경상북도에서 할머니와 누나와 생활하고 있는 남자 아동입니다.

아동의 어머니는 2015년 질병으로 사망하였으며, 이후 아버지가 아동과 누나를 양육해 왔으나, 알코올 의존과 아동 학대 문제로, 2020년부터 할머니가 아동들과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 이후 아버지는 2021년 4월 폐암으로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할머니는 연로하여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황이고, 누나는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고,, 정부 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혁수 아동은 2024년 현재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의 죽음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커져서 과자를 먹어야만 잠이 들거나 폭식으로 이어져 심리적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현재 큰 키에 비만 상태이지만, 스스로 이를 인지하고, 체중감량을 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장래 희망은 요식업에 종사하고 싶다고 합니다.

교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는 혁수아동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1360호 34면, 2024년 4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