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분관 중부지역한인회장 초청 오찬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건의‘

본. 중부지역 한인회 본 분관(분관장 :변철환 총영사)오찬 초청이 6월24일 분관 관저에서 12시30분부터 있었다.

총 13개 중부지역한인회 중 이미 초청되었던 7개지역한인회를 제외한 6개 지역한인회장이 초청되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한인회가 두 곳 있어 오버하우젠(문영수 회장), 도르트문트(강효정 회장), 묀헨글라드바흐(홍순화 회장), 에센한인회(나남철) 회장들이 함께한 가운데 오찬을 가졌다.

식사를 함께 나누며 진행된 이날 오찬 자리는 각 한인회들이 갖고 있는 현안들이 주제로 떠올랐고 특별히 재외동포청 지원금이 큰 관심을 모았다.

문영수 오버하우젠한인회장은 오래 전에는 한인회 규모에 따라 지원금이 공평하게 배분되었으나, 현재는 행사 규모에 따라 지원금이 배분되다 보니 작은 한인회는 인력 부족으로 행사를 계획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변철환 분관장에게 설명하며 미비한 점을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지에서 동포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장동령 참사관은 이에 대해 재외동포청에 건의를 해도 재외동포청에 관련된 부처들이 많다 보니 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많음을 설명했다.

변철환 총영사는 한국 사회에 청년실업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취업 문제로 재외동포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며, 과거에 재외동포들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언론을 통해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재외동포청 지원금은 ‘한인회 자체 경비 50%, 재외동포청 지원 50%’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재외동포청에 연관된 부처가 많다 보니 각 부서의 문제 제기로 인해 신청한 각 한인회를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설명했다.

각 지역 한인회장들은 고령화 된 동포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한글학교 운영에 따른 다양한 경험들을 나누며 한인회 발전을 위한 고민을 나누었다.

강효정 도르트문트한인회장은 비교적 신세대로서 1세대와의 소통을 가장 큰 어려운 문제로 꼽았고, 문영수 회장은 작은 한인회를 운영하면서 겪는 재정문제와 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오찬회를 마쳤다.

비교적 오랜 시간을 할애하며 지역회장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경청한 변철환 총영사의 모습에 참석자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장동령 참사관의 공관과 동포청을 믿어달라는 믿음직스러운 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본 분관에 큰 신뢰를 보냈다.

나남철기자 essennnc@gmx.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