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간호사 고(故) 임영자 집사 천국환송예배

뒤셀도르프. 고(故) 임영자 집사 천국환송예배가 지난 12월12일(월)11시 20분, 뒤셀도르프 북부묘지공원(Düsseldorf Nordfriedhof- Am Nordfriedhof 1, 40468 Düsseldorf) 카펠래에서 있었다.

최문규 목사(에쎈갈보리교회) 집례로 열린 이날 천국환송예배는 정 철 목사의 기도 후에 최문규 목사가 히브리서 11장 13절-16절을 본문으로 “본향을 찾아가는 나그네 인생”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문규목사는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본향으로 향한 우리들의 삶,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는 우리의 삶이 마치 하룻밤 묵고 가는 하숙집 같은 짧은 인생이라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우리의 영원한 고향인 하나님의 나라를 알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약속을 믿어야만 한다” 라는 설교로 유족과 예배 참석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했다.

유가족 대표가 인사 및 광고를 한 후, 이날 천국환송예배는 최문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묘지공원에서 이어진 입관예배에 따라 고인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고 임영자 집사는 간호사로 파독되어 아헨지역에서 병원근무를 시작했다.

지난 12월 3일 소천한 고인은 최근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독거어르신들이나 불편한 이웃들에게 자신의 차를 이용, 도움을 주는 등, 선행을 몸소 실천해 온 따뜻함 마음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와의 이별을 더욱 마음 아파들 했다.

이날 천국환송예배에는 에쎈갈보리교회 교우들과 지인을 비롯, 정운숙 뒤셀도르프한인회장과 한명희 고문, 오버하우젠한인회 문영수회장, 루르볼링협회 안승희 회장등도 참석하여 고인의 마지막 길에 함께하고 유족을 위로하였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296호 12면, 2022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