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독 기술협력센터’ 초대 센터장 공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올해 상반기 개소 예정인 ‘한·독 기술협력센터’ 초대 센터장을 오는 3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한·독 기술협력센터’(이하 센터)는 독일 내 연구기관·기업 집적지인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RW)) 연방주 아헨특구 기술단지에 설립되며, 중견기업·후보중견기업에게 독일과의 기술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아르민 라쉣 NRW연방주 총리 임석 하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NRW경제개발공사 간 센터설립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현재 입주기업 모집 등 설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센터가 해외에 설치·운영되는 측면을 감안해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관련 분야 현지 사정과 업무에 해박한 글로벌 인재를 센터장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NRW연방주에 소재한 대학·연구기관·기업에서 R&D 수행 및 관리, 기업 간 연구협력 등의 업무를 다년간 수행해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현지 전문가를 우대한다.

이를 위해 채용공고를 NRW경제개발공사, 아헨경제개발공사 등 현지 협력기관 홈페이지에 동시 게재하고, 영어 및 독일어에 능통한 국제협력업무 경험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센터 입주 희망기업을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 글로벌 진출의지가 강한 중견기업 및 후보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 10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센터 입주기업에게는 현지 기술정보 제공, 기술협력 파트너 매칭, 현지 기업과의 협력 등을 비롯해 정주·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한·독 기술협력센터 센터장 채용공고 등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kiat.or.kr)의 ‘공지사항’ 및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3월 13일, 1162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