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본(Bonn) 한인회는 정성규 회장을 중심으로 소수의 임원들이 모여 (신정희 수석부회장, 이정란 문화부장, 김옥순 재무부장, 이상용 사무총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형편이 어려운 동포들 110명에게 각각 쌀 한 포와 라면 한 박스를 나눠드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해 주었고, 코로나19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진행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수혜대상자들이 직접 와서 수령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추후에 본(Bonn) 한인회 임원들이 개별적으로 전달 수혜대상자들에게 전달하거나, 아니면 종교단체별로 분배해서 수혜대상자들에게 전달하기로 하였다.
수혜대상자들의 선정의 기준은 재외동포재단에 지원금을 요청했을 때 예정했던 바와 같이 70대 이상의 자, 실직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동포, 기저질환을 보유한 동포들을 포함하였고, 그 외에 형편이 어려운 유학생들을 추가해서 최대한 많은 동포들에게 수혜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였다.
정성규 본 한인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가운데 이런 행사를 통하여 코로나로 위축된 동포들에게 물질적으로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수혜 대상자들을 선정할 때, 서로서로 주위의 어려운 분들의 정보를 빨리 제공해 주는 동포들의 모습에서 한인들의 협동심과 단결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뿌듯했음을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본(Bonn) 한인회는 동포들 간의 안부를 묻고 서로 챙겨주는 이웃사랑의 삶이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기사제공: 본한인회
1200호 10면, 20년 1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