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랑, 처음행위를 회복하라”
뒤셀도르프. 기독교재독한인교회협의회(회장:조성호목사, 베를린기독교한인교회 담임)는 지난 10월 5일(화) 14시부터 제43차 정기총회를 줌 화상회의로 개최하였다.
“처음 사랑, 처음행위를 회복하라”(요한계시록2장 5절)는 주제를 가지고 열린 금년 제43차 정기총회는 기독교 복흠한인교회(담임: 이요한목사), 뉘른베르크-에어랑엔한인교회(담임: 허승우목사), 독일남부지방한인교회(담임: 이권호목사), 독일라인란드지방한인교회(담임: 김동욱목사), 뒤셀도르프한인교회(담임: 이은표목사), 라인마인한인교회(담임: 강민영목사), 베를린기독교한인교회(담임: 조성호목사), 함부르크한인교회(담임: 김광철목사)에서 목회자 포함, 총대 33명 전원이 참석하였다.
14시에 시작된 개회예배(인도: 김광철목사, 기도:강민영목사, 설교: 조성호목사, 축도:조성호목사(회장))와, 이어진 회무는 서기의 회원점명과 조성호 목사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각 위원회 사업들이 계획대로 실행될 수 없는 가운데서도 선교위원회의 사역들은 차질없이 진행되었고, 미얀마의 인권상황과 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과 기도속에 성명서 발표와 성금을 모아 전달한 일과, 독일의 수해복구에 회원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음이 보고되었다. 이어 절차보고(회순통과), 전회의록 서면보고, 회원교회 현황 서면보고 및 총대소개, 감사, 회계 서면보고로 모든 보고순서를 마쳤다.
각 회원교회는 지난 한해 주요사항으로
- 기독교 복흠한인교회 : 내 생애 꼭 한번 성경일독 시작,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예배, 이요한목사 제7대 담임목사 취임예배
- 뉘른베르그-에어랑엔교회 : 교회창립 50주년 감사예배, 금요목장, 수요성경, 여성성경공부
- 독일남부지방한인교회 : 주교회주관 온라인공청회, 교역자수련회, 세계교회의 날 행사,연 합여름성경학교, 전교인 신앙사경회, 엘림방수련회, 튀빙엔 한독연합예배
- 독일 라인란드지방한인교회: 온라인 성경공부, 온오프라인청년회 정기모임, 성지순례, 오이코스리더모임
- 뒤셀도르프한인교회 : 온라인성지순례, 교회지붕, 예배실바닥공사, 성탄절영상메시지 및 온라인음악회,창립 48주년 기념예배, 온라인 국제연합예배, 역사편찬위원회 발족, 수해-코로나예방취약지역 지원 헌금, 담임목사 사임, 청빙위 구성
- 라인마인지방한인교회 : 신년 KV회의 및 기도회, 사순절 특별영성훈련, 여름영성훈련, 홍수피해돕기 목적 헌금, 교회음향설비 교체, 전기공사
- 베를린한인교회 : 창립53주년 기념예배, Korea Arbeitskreis, Ostasien Beirat, 새해아침기도회, 동아시아 연합화상예배, Berlin Missionswerk 남아프리카공화국 선교사지원, 목포디아코니자매회 장학사업후원, 평화통일선교단체 ‘하심’ 후원, 빛고을 평화포럼후원
- 함부르크한인교회 : 확대섬김위원회. 목회인도자교육, 탄소금식운동, 2시 데이트, 온라인 신앙강좌, 수해지역돕기 성금, 온회중 찬양예배, 창립52주년 감사예배
- 출판미디어 : 협의회소개책자
- 통일위 : 대북상황 악화, 한반도종전선언 캠페인
- 선교 : 선교주일강단 교류계획
- 대외협력 : 한독찬송가 선곡 작업
- 여신도회 연합회 : 세계기도일 예배
등 각 위원회 사업이 함께 서면으로 보고되었다.
회장단은 독일 수해지역돕기 성금, 미얀마 인권상황과 민주화를 위한 재독한인교회협의회 성명서 채택, 독일교회와 한인사회 각계 동포언론게재 등을 사업을 보고했다.
15시 10분부터는 “재독한인교회협의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두 개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동욱 목사는 “재독한인교회협의회가 걸어온 발자취”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협의회가 EKD교회와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창립되고 변천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른 사실을 강의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독일개신교회(EKD)가 체결한 한독교회협정서가 이전과 같은 구속력을 지니지 않지만, 여전히 협의회는 EKD와 독일내 한인교회의 대화와 협력파트너로서의 위치에 있고, 감당해야 할 중요한 역할과 책임이 있음을 환기시켰다.
강민영목사는 “재독한인교회협의회가 나아갈 방향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미래 세대를 길러내는 일을 위해 역량을 모을 것과 협의회 차원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여러 사역들을 제안하였다.
제 43차 회기에는 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으리라는 소망가운데 각 위원회에서 제안된 사업들은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예산도 그에 상응하게 편성되었다. 특별히 회원교회들이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의 서명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일과 이와 관련, EKD가 재독한인교회협의회에 입장문을 요청해옴에 따라 내용을 정리하여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8월 독일의 Karlsruhe에서 개최될 세계교회협의회 총회에 협의회 이름으로 부스를 마련, 재독한인교회협의회 활동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또한 재한독일어교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고 있는 한독찬송가집이 발행되면 협의회 차원에서 구매함과 아울러 그 의미와 중요성을 회원교회들에게 널리 알리기로 하였다.
이어 총회 마지막 순서로 신 임원 선출과 각위원회 위원장 선출, 위원회별 분과 토의, 헌의와 재정청원, 예산안 확정, 차기총회 일자와 장소 확정, 회의록 처리 기도회로 20시20분에 제43차 정기총회는 폐회됐다.
협의회는 산하에 상임위로 직제, 선교, 교육, 재정, 대외협력, 출판미디어, 통일, 복지, 신학, ‘남신도회’, ‘여신도회’가 있으며 총대들이 각 위원회에 소속되어 유기적으로 연대하며 활동을 하고 있다.
독일내 교회일치운동에 힘쓰고 있는 협의회 소속 회원교회들은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EKD(독일개신교회)의 협력사역을 정한 “한독교회협정서”에 의해, 약 50년 전후, 독일에 세워진 교회들로 8개 지역, 16개 교회에서 1천 3백여 교인들이 한 교회라는 믿음아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제43차 총회에서 선임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강민영목사,
목회자부회장-김광철목사, 평신도부회장-이진수장로
서기-이권호목사, 회계-임무용장로
직제(조성호목사), 선교(이권호목사), 교육(김광철목사), 재정(허승우목사), 대외협력(김동욱목사),
출판미디어(허승우목사), 통일(조성호목사), 복지(이요한목사), 신학(강민영목사)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1238호 면, 2021년 10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