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에센. “슬픔과 고통 속에 있는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귀하의 관심과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라는 글이 재독동포총연합회 단체 카톡방에 올라 온 지난 주간부터 고통과 어려움을 나누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첫 모임이 지난 3월8일 1시40분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와 중부지역(쾰른)축구동우회,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파세연, 재독동포총연합회와 유관단체가 함께 참석하였다. 이날 첫 모임에서 우크라이나 무차별공격을 시도한 러시아를 규탄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함께 전쟁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동시에 성금을 모금해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고창원 회장은 “우리나라도 70여년 전 전쟁을 겪으며 각종 재해를 경험했고, 그 당시 세계로부터 많은 지원과 협력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어려움을 우리 모두가 깊이 공감하며 작금의 우크라이나의 상황에 우리 동포들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들 계시다”라고 밝혔다.

한 참석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는 곧 잠잠해 지겠거니 라며 별다른 생각과 관심이 없었는데, 날이 가며 그 심각성이 깊어 감을 보며 빨리 전쟁이 끝나 그 나라 사람들이 예전같은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도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금 모금에 동참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구좌를 이용하면 된다.

Pasejean Deutschland e.V.
Zweck: Hilfe Ukraine
IBAN : DE15 3005 0110 1008 4924 54
BIC : DUSSDEDDXXX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258호 11면, 2022년 3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