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Sijo-Gedichte세계인이 알아야 할 한국의 시조’ 출간, 한국대표시조 150편 독역

<<150 Sijo-Gedichte세계인이 알아야 할 한국의 시조 >> 한독대역 시조집이 독일 Edition Delta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서울 대산문화재단 번역지원을 받아 올 8월에 출간된 이 시조집에는 고려시대로부터 시작된 옛시조부터 현대 시조에 이르는 한국대표시조 150편이 실려 있다.

시조는 간결한 구조와 절제적 언어가 오랜 기간 한국인의 호흡과 정서에 맞게 독자적으로 발전되어 온 우리 민족 고유의 시 형식으로 1,000여 년의 유구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경기대학교 교수이며 시조 시인인 이지엽 시인이 엮은 시조집을 유한나 재독시인이 독일어로 번역하였고, 레겐스부르크 대학 Andrea Steinbach 교수가 감수하였다. 한글 시조와 함께 독일어로 번역된 시조가 나란히 같이 실려있어서 한독가정이나 재독한인 2세, 3세들을 위한 좋은 교육 자료이기도 하다.

유한나 시인은 2005년에 한국 원로 및 중진 시인 25인의 시 50편을 독일어로 번역하여 <<Koreanische Moderne Gedichte 한국현대시>> (고요아침 출판사) 한독대역 시집을 발간, 국제펜클럽한국본부의 PEN 번역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이 번역 시조집은 권당 25유로로 구입을 원하는 분은 직접 Edition Delta 출판사나 번역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hanna2115@gmail.com / 0179-9217188

1281호 11면, 2022년 9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