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한인회 “봄소풍”나들이

자연과 볼거리를 즐긴 하루가 되다

뒤셀도르프. 지난 4월17일(월) 뒤셀도르프한인회(회장 정운숙)는 연례행사 가운데 하나인 봄소품 나들이를 버스를 이용, 아헨에 위치한 Dreiländereck 로 다녀왔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둘러싸인 국경, Dreiländereck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높다는 산(약 350미터)을 포함,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가 만나는 곳이다. Dreiländereck 는 물론이려니와 주변 지역의 전망은 숨이 멎을 정도로 참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 난 곳이다.

한 집 건너면 국경을 지나고 또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은 회원들은 버스 안에서부터 즐거움과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모습들을 보였다.

당일 오전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계획에는 없었든 Aachen 시내 구경을 아헨한인회 김상록회장의 친절한 가이드로 대학병원과 Domplatz 그리고 Palast 등을 방문하고 아헨 주요시설을 구경할 수가 있었다. 날씨가 개이면서 Dreiländereck로 이동하여 산책하고 예약해두었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또 날씨가 좋아서 산책도 잘 할 수가 있었다.

명예회장인 김계수 박사 외 50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여행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펜더믹으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듯, 생동과 설렘의 봄을 만끽한 하루 일정이 되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각자 휴식을 취하고 각자 형편에 맞는 힐링 시간을 가졌다.

어느새 부지런한 이들은 전망대를 다녀오고 편한 시간을 즐기며 각자가 준비한 다과를 나누고 레스토랑과 카페, 넓은 잔디밭에서 편안하게 지나며 즐거운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뒤셀도르프에 무사히 도착한 일행들은 특별히 여부덕 수석부회장과 정운숙회장이 큰 수고를 해 주었음애 고마움들을 표하고 다음기회를 기약하며 각자 귀가 길에 올랐다.

정 회장은 매년 시간이 갈수록 거동이 불편해지시는 어르신들을 뵙게 된다며 이제까지 그 어떤 한인회행사에도 빠지지 않으셨든 김대회 자문님부부가 처음으로 참석을 못하셨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이러함에도 즐거워하시는 회원님들의 모습들을 뵈니 하루 버스여행을 한인회 사업으로 계속해서 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기사제공:뒤셀도르프한인회

1312호 11면, 2023년 4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