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바덴- 라인마인 한인간호사회, 건강세미나 개최

비스바덴. 비스바덴- 라인마인 한인간호사회(회장 김수정)는 9월 6일 11시 30분 비스바덴 시내 중식당 “Chinakrone”에서 “병자 유언처리 규정( Patientenverfügung)”를 주제로 건강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건강세미나는 11시 30분 1부 기념식으로 시작되었다.

김선남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김수정회장은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김수정회장은 먼저 많은 분들이 건강세미나에 참석해 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병자유언처리” 주제는 꼭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할 때 미리 알아두어야 하는 필요한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 알려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수정회장은 또한 재독한인간호협회 산하 지역 간호사회 현황 소개와, 비스바덴-라인마인 한인간호사회의 역사와 활동을 소개한 뒤, 파독 간호사들은 현직에서 물러났어도 한인가운데 노약자와 독거노인 등을 보살피는 등 아직도 할 일이 많이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고경석총영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고경석총영사는 57년 전 파독 당시 한인간호사들이 겪은 어려움을 정부는 잘 알고 있음을 소개하며, 여러분들의 근면 성실한 모범적 근무와 삶으로 독일에서 한국인들의 위상이 제고되었고, 여러분들이 발로 독일 동포사회의 뿌리이자 기둥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2세들도 훌륭히 키워 이제 2세들은 독일 주류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을 직접 경험한 예를 소개하며 설명하였다.

고경석총영사는 끝으로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앞으로도 파독 간호사들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다음으로는 비스바덴한인회 조윤선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조윤선회장은 먼저 최근 프랑크총영사관의 활동으로 독일 입출국 절차가 간소화되어 많은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경석총영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건강세미나는 한인회 차원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함께 했어야 하는 행사로, 앞으로는 한인회도 이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

조윤선회장은 끝으로 “파독간호사 여러분이 바로 우리 한인회를 건설하고 발전시켜 온 주역”임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한인사회를 잘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하며 축사를 마쳤다.

1부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기념촬영이 있었고, 이후 참석자들은 오찬을 나누며 정담을 나누었다.

13시부터 시작된 건강세미나는 “병자 유언처리 규정( Patientenverfügung)”을 주제로 Irmgard Lankau씨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Lankau 씨는 먼저 “병자 유언”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어 그 처리 규정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40여명의 참석자들은 매우 진지하게 강의를 경청하였고, 강의 후에도 열띤 질의응답으로 이번 강의 주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하였다. (편집실)

1330호 8면, 2023년 9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