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흠한인교회 원로장로, 권사 추대 및 장로,권사 임직 감사예배

복흠. 복흠한인교회(담임목사:이요한 목사)가 창립 53주년을 맞아 원로장로,권사 추대 및 장로,권사 임직 감사예배를 11월4일 15시에 복흠한인교회에서 가졌다.

이요한 목사 인도로 찬송 595장을 다 함께 부르며 시작된 예배는 독일남부지방한인교회 이진수 장로의 기도와 이요한 목사의 빌립보서 2장 19절부터 30절 성경봉독이 있었고 김기선의 ‘축복하노라’ 찬양으로 이어졌다.

독일 남부지방한인교회 재독한인교회 협의회 회장 이권호 목사의 ‘복음을 위한 헌신’ 설교가 있었다.

이권호 목사는 말씀을 통해 “빌립보서는 교회의 존재 이유를 명확하게 증거하고 있다.빌립보서는 첫날부터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동참하도록 부르신 분은 하나님이다. 오순절로부터 교회의 역사가 시작하고 있다. 우리가 깨닫고 잊지 않아야 할 것은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인 것이다.

복음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선한 일을 하고 있다.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함께 싸울 동역자가 필요하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둘씩 짝을 지어 세상에 보냈다.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일을 하기 위해 직분자들을 교회라는 공동체로 불러 모았다.

다양한 직분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와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전파하여야 하며 직분자들은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는 안되며 그리스도 복음의 동역자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

목회자들은 동역자들이 필요하며,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뜻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통해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며,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나타난다.

53년의 역사를 지닌 복흠한인교회가 귀한 직분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완성 시킬 줄 믿는다. 복음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며,힘을 합하는 교회가 되길 축원“하며 설교를 마쳤다.

2부 원로장로, 권사 추대예식이 있었고, 이요한 목사의 예식사, 서재기 장로의 추대자 (원로장로:성승규, 원로권사:김미순, 박순자, 유은진, 장정희, 장학년) 소개가 있었다.

추대자 김미순 권사는 오랜 시간 동안 NRW지역 초대 권사로서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해 왔음이 특별히 소개 되었고, 서재기 장로의 추대사, 집례자 이요한 목사의 선포, 기도가 있은 후, 3부 순서에서 장로, 권사 임직예식이 이어졌다.

집례자의 예식사, 서재기 장로의 임직자 소개(장로:김범철. 백무현 권사: 이미자, 이홍자), 서약, 장로 안수기도, 권사 안수기도, 선포로 ‘장로, 권사 임직예식’을 마친 후 4부 축하와 감사 시간에서는 김석양, 김세윤, 백경민, 서원우, 서원일, 오주형, 이태웅의 ‘참 아름다워라’축주와 ,고윤진, 이주희의 ‘참 좋으신 주님’ 축가, 그리고 도르트문트제일교회 은퇴목사 이재오 목사의 원로장로와 권사 추대자들에게 전하는 축사가 이어졌다.

이재오 목사는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고 기도하라”는 말씀으로 축사를 했고, 라인마인한인교회 강민영목사는 원로장로, 권사 임직자들에게 소통과 관계, 겸손, 진심의 마음을 갖도록 권면했고, 성도들은 임직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따듯한 교회가 되기를 권면했다.

성승규 장로는 “부족한 믿음으로 덕을 베풀어야 하는 직분을 감당하지 못해 늘 빚진 자가 되었다며, 후임 장로를 세우지 못할까 봐 고심했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깨달았고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주위의 많은 한인교회와 복흠교회가 다 함께 꿈을 꾸며 기도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답사를 했다.

백무현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이요한 담임목사를 비롯해 감사예배를 위해 준비한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멀리 슈투트가르트에서 일부러 먼 걸음 한 이권호 목사와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교회에서 온 강민영 목사, 도르트문트제일교회 이재오 은퇴목사, 또한 임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임직예배를 통해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된다. 권면과 약속한 것들을 힘써 행하도록 노력하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예수그리스도를 위해 공동체 안에서 헌신할 수 있는 장로와 권사가 될 것“을 약속했다.

추대패 증정과 임직패 중정, 서재기 장로의 인사 및 광고에 이어 찬송 212장을 다 함께 부른 후 이권호 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쳤다.

감사예배에는 Melanchthonikirche 담임 목사 Martin Röttger가 참석하여 기쁨을 함께 나누며 임직자들을 축하했다.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교회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증정했고, 교회 별관에서 식사를 나누며 감사예배 행사를 마무리 했다.

나남철기자 essennnc@hanmail.net

1338호 10면, 2023년 1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