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회, 봄소풍 행사 개최

함부르크 한인회(회장 방미석)는 4월 22일에 함부르크 시내 한복판에 있는 플란텐 운 블로멘 정원(Planten un Blomen)으로 봄소풍을 갔다.

회원들은 공원입구에서 만나 우선 단체 사진을 찍고 산책길에 올랐으며 참가신청을 했으나 시간 맞춰 오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장년부장 김원자씨는 공원입구에서 그들을 기다려 주었다.

몸이 불편해 많이 못걷는 회원들은 직접 산보 후 만나는 장소로 오셨으며 약 60명이 봄소풍에 참가하였다.

비가 잘 오는 함부르크, 다행히 이날은 하늘이 도와줬다고 할까, 약 7도의 추운 날씨였지만 화창한 햇빛에 금방 피어나는 꽃들을 즐기며 산책하기엔 아주 적합하다는 회원들의 의견들도 들을 수 있었다.

한인회 장년부(김원자, 김형복) 에선 이 행사를 위해 먼저 며칠 전에 공원을 탐색 하여 산책로와 휴식장소등을 알아놨기에 참가인들은 편하게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며 즐기는 한나절이 될 수 있었다.

산책 후 아직 잔디에 앉기는 불편한 시절이므로 공원 내에 위치한 야외식당에서 자리를 빌려 한인회에서 준비한 김밥과 만두빵으로 점식식사를 나누었는데 여기에 방미석 회장은 직접 농사한 야생마늘 (Bärlauch) 및 민들레(Löwenzahn) 나물을 푸짐하고 맛있게 만들어 와 나누어 먹게 하였으며 또한 모든 참석자들에게 커피와 따뜻한 차 등을 주문하여 나누어 드렸다.

기사제공: 함부르크 한인회

1360호 10면, 2024년 4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