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창립 10주년 기념 ‘2026년 경로잔치’ 성황리 개최

프랑크푸르트.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지회장 하영순)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8월 8일 14시 프랑크푸르트 Nordwestzentrun 내 Titusforum에서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6년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독 동포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고 지난 10년간 지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동포 사회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 및 문화행사: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감동의 무대

조인학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기념식은 엄숙한 국민의례로 시작하였다. 이어, 하영순지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하영순회장은 독일 원근 각지에서 행사장을 찾아준 내빈들을 소개하며 감사를 전했다.

하영순회장은 “온갖 역경 속에도 지칠 줄 모르며 이국 땅 독일에서 열심히 살아온 재독동포 1세들은 이제 80을 넘어 90에 되어간다. 이제 우리는 치열했던 삶의 현장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마무리해 나갈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영순 독일지회장은 “창립 10주년을 맞게 된 것은 회원들과 동포분들의 성원이 큰 힘이되었다며”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교류를 위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한국의 대한노인회 본부에서 이 행사를 위해 특별이 참석한 대한노인회 이상열 상임이사가 하영순 지회장에게 이중근회장의 표창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축사가 이어졌다.

이상열 상임이사는 이중근 회장을 대신하여 독일지회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독일지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김은정 총영사는 “오늘 이 자리는 독일 동포사회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오신 어르신들이 그간의 삶과 헌신을 돌이켜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대한노인회 독일지회는 지난 10년 동안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어르신들의 만남과 교류, 그리고 권익과 복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총영사관도 어르신들께서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늘 가까이에서 함께 항 것”임을 약속했다.

다음으로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이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정성규회장은 하영순회장의 지난 10년간의 노력과 헌신으로 대한노인회독일지회가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며, 늘 건강에 유의하며 행복한 삶을 꾸려가기를 기원했다.

축사순서가 끝난 뒤,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의 지난 10년의 활동을 담은 기념 동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서 하영순 지회장은 지회 발전에 기여한 김말자, 박순평, 문정균, 조윤선 회원에게 문화행사에서는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당장 박승자)의 정성 어린 노래, 프랑크푸르트한국문화회관 김여주 강사의 판소리와 학생들의 판소리 공연 , 강현숙 단장이 이끄는 혼불 고전무용단의 단아한 무대가 이어져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축하 공연 이후 최병호 수석부회장과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함께 오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2부 친선의 시간: 화합과 즐거움이 넘친 축제

김우선 레버쿠젠 지역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는 남성 어르신들이 여성 한복을 입고 춤을 추는 깜짝 공연으로 시작되어 참석자 모두가 웃음과 박수로 황호하는 축제로 시작되었다. 이어 혼불 고전무용단의 공연, 독창, 젊은이들의 흥겨운 K-POP 무대가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경품 추첨 순서에서는 지역 사회의 따뜻한 후원으로 준비된 선물이 대거 전달됐다.

특별 경품으로는 Fissler 압력밥솥(450유로 상당, 김재근 후원)이 준비되었고, 복주머니 현금(최병호, 김용길, 조옥순, 신태선, 임오선 후원), 홍삼 농축액 10통(이은주 미나리 대표 후원), 쌀 10포, 컵라면 60박스, 고추장 50개, 간장 40병 등의 생활용품으로 참석자들을 기쁘게 하였다.

혼불무용단의 공연을 마지막 무대로 대한노인회 창립 10주년 기념 ‘2026년 경로잔치’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나눔 속에서 창립 10주년의 기쁨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대한노인회 독일지회는 2016년 2월 발족해 같은 해 8월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10년이 지난 현재 전국 회원은 825명으로 늘었다.(편집실).

1470호 8면, 2026년 8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