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베를린한인회 제 81회 광복절기념 미술전시회 ‘모두전시’ 개막

베를린. 지난 8월 14일 금요일 16시 베를린한인회에서 제 81회 광복절기념 미술 전시회 ‘모두전시’ 개막식이 PG Berlin Gallery( Ulandstr. 170, 10719 Berlin)에서 열렸다.

박영서 주독일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김세라 영사, 서예작가 병오스님, 베를린간호요원회 안영님, 지준자 고문, 송경애 부회장 등 많은 동포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권오복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참석해 주신 박영서 공사 겸 총영사님과 김세라 영사님께 , 그리고 여러 어르신들과 모든 분들께, 또한 전시회에 출품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베를린 행사들이 연령대로 별개의 행사를 치르고 있기에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시피 합니다.

한인회에서는 서로 간의 소통을 위한 방안 구축으로 이번 지난 6월 베를린다문화 축제, 또 이 미술전시회 ‘모두전시’와 같은 다양한 연령대의 세대가 함께 참여 하는 행사를 통해 소통을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6월 민주평통베를린지회개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작품도 전시되었고, 다음 소통도모행사로 9월 19일, 베를린한인성당 (주임신부: 김종훈 엠마누엘)정원에서 있는 추석잔치입니다”라며 행사일정 공고에 이어 박광혜 미술부장을 소개하였다.

박광혜 미술부장은 전시회 안내에서 이번 “모두전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되었다. 많은 분들이 여가를 활용하여 미술에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완성된 작품을 손에 드는 즐거움과 누구나 전시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미술부와 함께 전시회와 오늘 오프닝파티를 준비해주신 임원님들께, 전시갤러리를 제공해주신 권오복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하고, 기다렸었던 어린이 작가들의 참석이 부진하다며 준비된 선물은 어머님들께서 대신 챙겨 가시라고 하였다.

박영서 공사 겸 총영사는 “베를린 총영사로서 베를린동포들과 만나 인사드릴 수 있는 전시회 개막식에 왔습니다”며 만남의 반가움을 토로한 후, 모두가 큰 박수로 박영서 공사를 환영하였다.

박공사는 본인 개인적 생각으로는 내일 베를린한인회주최 제 81회 8.15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고 싶으나, 대사대리(주독일대사 현재 공석)로서 재독한인총연합회 개최 광복절행사참석이 불가피하여, 베를린행사에는 문화원장(양상근원장)이 대신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부임 후, 자주 면담하는 독일 정치계 경제계 인사들이 한국에 대해서 너무 좋은 평가들을 하십니다.”면서 “독일, 베를린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모범적으로 생활하시며 활동해주시는 동포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재명대통령께서도 여러 국가를 순방하다 보니까 문화외교가 중요하더라고 하시면서, 특히 외교부 공무원들은 소중한 해외 동포분들께 봉사해야 한다고 하셨다”면서 한국정부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가족과 독일인 지인들에게도 이 미술전시회에 대한 홍보와 관람을 독려할 것을 당부하였다.

기념촬영이후에는, 한인회임원들이 준비한 색상도 곱고 맛깔스런 한식부페를 즐기며 상호 친목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한편, 박광혜 미술부장(베를린 종합 예술대에서 서양학과 마이스터 학위취득)은 작품이 전시되기까지의 여정과 전시 중에 느낀 소회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총 48점이 출품된 이 전시회에는 3세 어린이부터 80세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가 참여하였고 전시회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 전시회는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중년 층에는 작가의 꿈을, 어르신들에게는 일상의 기쁨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출품작은 다양한 장르의 동양화, 서양화, 실크화는 물론, 천재 모빌러 김 노엘군이 단 몇 시간 만에 완성한 1m넘는 대형 타이타닉호 레고 작품도 있었다. 여러 작품 중에 정성과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완성한 유명희 작가의 출품작을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하고 싶다면서, 투병 중인 유작가는 관람인들에게 깊은 울림과 용기를 선사하였다고 하였다.

박광혜 미술부장은 출품한 작가들이 이담에는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 이 번에 출품기회를 놓친 내일의 작가들이 나도 내년에는 도전해보겠다는 등 출품을 희망으로 기쁨으로 바라보며 다음 전시회를 기다리는 관람인들이 다수 있었다고 하면서, 남녀노소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힘은 역시 예술임을 깨달았고, 다음 전시회에는 남성어르신들도 출품해주시길 바란다고 부연하였다. 김도미니카 기자

1472호 12면, 2026년 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