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뒤셀도르프-NRW 지회 “2019 옥타인의 날”행사 성황리 개최

‘함께하는 OKTA, 힘있는 OKTA, 자랑스런 OKTA’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World-OKTA) 뒤셀도르프-NRW지회(회장 정종구)는 지난 11월 29일(금) 12시부터 뒤셀도르프시 북단 Angermund에 소재한 “Hotel Haus Litzbrueck”(Bahnhofstr.33 40489 Duesseldorf) 카민홀에서 “2019 옥타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여흥현 뒤셀도르프 지회 고문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월드옥타 글로벌마케터 홍보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였다. 정종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2019년 옥타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인사를 전하고, 뒤셀도르프와 NRW지역의 한인경제인들의 이익과 변화를 추구하며 달려 나온 지난 1년은 특유의 전력질주로 성과를 이룬 한해였음을 알렸다.

또한 이 시간 현재, 옥타 해외단체가운데 우뚝선 지회로 인정받기까지 노심초사하며 애써 준 박학자 이사장과 김대경 고문, 여흥현 고문의 노고와 회원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의 결정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하여 뒤셀도르프-NRW 지회에 차세대 경제인들을 중심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은 물론,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을 희망했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뒤셀도르프지부가 개최한 옥타인의 날 행사를 축하하고 나비넥타이를 착용하고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고 궁금했었는데 오늘 행사에 참석한 모두가 보타이를 착용한 것을 보니, 경제인들이 지녀야 할 덕목인 일체감과 정중함, 그리고 친근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옥타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차세대 경제인들의 많은 참석을 보고 뒤셀도르프지회의 밝은 내일을 보는 것 같다. 라며 차세대들이 재독한인사회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을 바라면서 총연합회로서 관심은 물론,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기꺼이 나서겠다고 축사가운데 약속했다.

이두영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옥타인의 날” 행사와 뒤셀도르프 지회의 발전을 축하하며 각 분야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회원들이 국내 청년 취업기회와 일자리 창출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내준 점에 감사하고 <독일경제 전반>을 주제로 독일 5대 경제연구소 경제전망 공동보고서를 바탕으로 유익하고도 시의적절한 강연을 해 주었다.

독일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 독일 국내 경제상황과 세계경제현황 및 전망에 대해 세계경제 답보현상이 자동차산업위축과 원유, 원자재 가격하락, 소비자 물가 상승 정체, 팽창적 통화정책 및 단기적 금리완화를 그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독일경제에 관하여 성장률 하향조정에 따른 제조업 침체, 더욱이 미국과 중국, 미국과 EU간의 무력갈등은 독일경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무역분쟁이 조속히 해결될 경우, 오히려 독일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EU권역에서 노딜 브렉시트의 경우, 독일경제 약화는 불가피 할 것임을 지적하고 ‘정부재정’, ‘고용시장’, ‘물가상승률’, ‘장기적 잠재 성장력’ 관련, 향후 전망을 내 놓았다.

이어 전분기보다 둔화된 성장 율을 보인 미국경제와 유로지역, 홍콩 등, 주요국 최근 경제동향과 함께 ‘수출과 투자부진’, ‘외환보유고 사상최고'(4,063억)을 보인 한국경제 동향과 최근 Armin Laschet NRW 주총리와 Andreas Pinkwart NRW 경제에너지디지털 장관과의 만남에서 확인된 NRW주 산업정책의 요지 등, 주요사항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독일내 제 3국 전문인력 이주현황으로 인력부족 업종인 IT등, 이공계분야, 보건 및 건축분야 등, 연방노동청 자료를 인용, 차세대 경제인들에게 고급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축하 클래식 무대(테너:윤주연, 소프라노:이현자, 피아노:신상희)와 ㈜ 크레인포유 김경숙 대표는 “속삭이는 나의 경제 이야기”란 주제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공담을 발표하여 젊은 경제인들에게 감명 깊은 시간을 가져다주었다. 한편 뒤셀도르프 룬트샤우 묄러 대표는 일본과 중국의 경제적 실태와 앞으로의 변화를 전망하면서 한국경제의 약진을 곧 보게 될 것임을 확신했다.

여흥현 고문은 주본분관 이두영 총영사, 크레인 포유(김경숙 대표, 프랑푸르트 지회), SOU Germany(Dr. 이은주 대표, 프랑푸르트 지회), HD digital(제임스 윤 대표), 세아베스트유럽(김승철 대표), 두산인프라(김종원 상무), Duesseldorf Rundschau(Michael Moeller 대표), Dr. Schemuth, 하나로마트(김대경 대표), 킴스아시아(성이숙 대표)회원사와 신정희 자문위원과 임원, 그리고 11명의 차세대 경제인들을 차례로 소개하였다. 특히 제임스 윤(HD digital)은 한국으로부터 젊은 전문 인력을 고용함으로서 옥타월드에서도 귀감을 보였다고 알려 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함께하는 OKTA, 힘있는 OKTA, 자랑스런 OKTA’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다짐하는 정종구 회장의 힘찬 건배사로 건배를 나눈 뒤, 오찬을 나누었다.

오찬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뒤셀도르프지회가 새로운 무역정보 및 회원 상호 간에 이익증진과 회원사 간에 협조강화의 필요성, 국내 청년실업해소 방안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한국청년 해외취업에 감당해 낼 수 있는 부문에 적극 노력하자는 등, 경제인들로서 풀어내야할 다양한 과제들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월드옥타의 핵심사업인 차세대 무역스쿨과 차세대 경제인대회를 지회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으며 실행에 옮기기 위한 여러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 1981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모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월드옥타는 74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유럽에는 20개국 27개 지회, CIS에는 7개국 10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제도약과 역사를 같이 해 온 월드옥타는 이제 세계 속의 대한민국 경제영토 확장은 물론 모국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함께 하였습니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차세대들의 네트워크와 한민족 정체성 확립은 물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고양시키는 데 누구보다 큰 기여를 해왔음에 자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월드옥타 회원들은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갈 것을 기대해 본다.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2019년 12월 6일, 1148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