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금창록)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로 구성된 Project K 협회와 함께 ‘제9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9th Korean Film Festival)’를 11.18(수)-30(월)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독일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금년도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행사로 개최되며, 한국영화의 해외 상영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산업을 지원하고 독일내 한국영화 저변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금년 제9회를 맞이하는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는 독일 최대 규모의 한국영화제로, 총 36편의 한국영화와 더불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집에서 편안하게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편의 한국영화를 통해 한국영화 최신 동향 소개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 특별언급상, 남우주연특별언급상을 수상한 <사라진 시간>이 프리뷰로 상영되며,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엔날레 칼리지 시네마에서 최종후보작 12편 중 하나로 꼽힌 최근 개봉한 화제작 <소리도 없이> 등 국제영화제 초청작, 국내 화제작과 더불어 해외 상영기회가 적은 독립영화, 단편 애니메이션 등 한국 영화의 최신 동향을 실감할 수 있는 20편의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프랑스여자>, <찬실이는 복도 많지>, <82년생 김지영>, <메기>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여성 감독들의 영화를 통해 다양성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Best of Project K(2012-2019) 16편 무료 상영
또한, 금년에는 특별히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선보였던 작품 중 매년 2편을 선정하여 총 16편의 한국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예정으로, 코로나 제한 조치로 인한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한국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할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진행(온라인)되는 보자기 워크숍, 한식 쿠킹 클래스, K-Pop 콘테스트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더불어 헤센주영화진흥위원회, 프랑크푸르트시 등 한-독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한국영화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독일내 한국영화 전파의 진원지이자 한국문화 소통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홈페이지 (온라인 상영, 상영일정 등)
▷ 상영안내
※ 온라인 플랫폼 Vimeo on Demand를 통해 상영
– 영화제 홈페이지(www.project-k-frankfurt.de)에서 상영을 희망하는 영화를 선택하면 온라인 상영 플랫폼인 Vimeo on Demand로 자동 연결되며 상영 링크는 24시간 유효
– 비메오, 페이스북,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필요
– 11.18(수)-22(일) 상영되는 신작전 상영료는 €3,99,
11.23(월)-30(월) 상영되는 Best of 2012-2019 상영료는 무료 (무료 상영 코드: BESTOFPROJECTK)
1195호 3면, 2020년 1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