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무궁화 한글학교(교장 김문경)는 3월 21일(토) 마인츠-카스텔에 위치한 빌헤름-로이스너 슐레 강당에서 개교 51주년을 맞아 학예회를 개최했다.
김문경교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학부모와 내빈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뒤,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하나 되어 보여드리는 우리 꿈나무들의 멋들어진 학예회를 통해 표현하는 각반들의 특별한 자랑을 하나하나 놓치지 마시고 잘 보아주셔서 좋은 시간이 되어 주실것과, 행사 후 정성껏 마련한 뷔페와 후식까지도 함께하시는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한국어와 독어로 전했다.
오프닝 축하 무대로는 무용반(교사 이승희)의 저학년 반의 ’부채춤’과, 고학년 반의 ’진도북춤’이 화려하게 펼침 무대로 분위기를 장식하였다.

이어서 내빈 소개에서는 전 교장 김효성 내외분과 마인츠 중앙교회 한상호 목사 내외분, 이하늘 비스바덴 한글학교장이 소개되었다.
학예회의 1부 시작은; 초등셋반(교사 서문희)의 ’누가 내 머리에 똥 쌋어?’ 연극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초등 하나반(교사 이주혁)은 율동으로 ’비행기(거북이)’라는 주제로 기장과 남녀 항공 승무원 복장으로 분장하여 클로이, 레아, 제이든, 아멜리아, 유니아, 다니엘, 미아 학생들이 열연하였다.
다음으로는 유치반(교사 김현)은 율동 ’배꼽인사 & 둥글게 둥글게’로, 아기라는 이름딱지를 갓 뗀 유치반 수아, 마크, 태양, 소이, 새로이, 선율 학생들은 귀여운 복장과 함께 보기만해도 아기자기함으로 하객들을 함께 손에 땀을 쥐어지게 유도하게 하였다.
초등 두리반(교사 김소정)은 소고춤 ‘에헤라디야’ 전통적인 어깨가 절로 으쓱으쓱 움직이도록 한마당 판을 보여주었으며, 한국어반(교사 권혜민)은 동영상으로 ’우리에게 한국어는 OOO이다.’라는 주제로 성인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축하공연 마지막 순서로는 고등(가)반의 김환희, 조파란, 노아 3명의 밴드그룹은 졸업하는 펠릭스와 졸업생들을 위해, 전자기타와 색스폰으로 ’See You Again’을 연주해 주었다.
2부 졸업식 순서는 먼저 졸업생 소개로, 대부분 2008년 생인, 김나라, 김나연, 장한나, 펠릭스 마루 보르베, 임해민 5명의 학생들이 소개되었다. 이들은 유치반에서부터 시작하여 초등. 중등. 고등반까지 12년 이라는 긴여정의 학업을 모범으로 이수하였다.
김문경 교장의 졸업생을 향한 축하인사가 있은 후 졸업장과 김은정 프랑크푸르트 총영사의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한편 김 교장은 김나라 학생이 특별한 열정으로 무용반 활동으로 여러 면에서 학교를 빛나게 하여 이에 대해 특별히 감사 인사를 하였다.
이어 각 졸업생들의 감사 소감이 발표되었고 그 사이 가르쳤던 선생님들과도 함께 감사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어 한글학교의 일 년 동안의 여러 행사 사진을 모아 만든 동영상을 시청하였는데, 마지막에 “매주 토요일애 만나요 제발!“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교사진 & 운영진으로는 교장-김문경(3년 차), 교감-김상옥, 재무-크리스토프 슈슬러, 총무-임보희, 교무-김래리, 실장-연은숙 등 6분들이 열성을 다해 수고하고 있다. 김소정 전 총무에게 특별 감사 인사가 전해졌다.
이어 중등 (가)반(교사 임송)과 중등 (나)반(교사 고광진)의 연극 ’흥부와 놀부’ 가 무대에 올려져 이번 학예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고등(가)반(교사 차지양) 학생들은 합주와 합창 ’Butterfly’ (Loveholics)를 선사하였다.
고등(나)반(교사 김래리) 학생들은 ’널 사랑하겠어 (동물원)’을 밴드로 전문 음악가들처럼 멋지게 들려주었다.
학예회를 마친 뒤에는 연은숙 실장과 학부모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참석자 모두는 오찬을 함께하며 친목의 시간을 이어갔다.
김정희 기자 jungh21kim@gmail.com
1452호 10면, 2026년 3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