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총영사 이두영)은 7월 11일 Bonn 소재 프랑스문화원에서 동 문화원(Institut français Bonn)과 협업으로“한-불 음식문화행사(Eine Kulinarische Begegnung Korea & Frankreich)”를 개최하였다.
주본분관과 프랑스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금번 한식홍보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의 다양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양국의 음식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동 행사에는 이두영 주본분관 총영사, Olivia Berkeley-Christmann 프랑스 총영사, NRW州 Dirk Wedel 법무부 차관, Michael Hoch Bonn 대학총장, Reiner Schöler 독한협회 NRW지부 회장, Hubertus von Morr 전 주한독일대사, Bonn 소재 유엔기구 직원 등 100여명의 초청인사들이 참석하였다.
동 행사는 한-불 양국 총영사의 인사말, 한국전통 문화공연(가야금 공연, 부채춤 공연)에 이어, 준비된 양국 음식을 직접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두영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금번 행사를 공관과 함께 준비한 프랑스문화원측에 감사를 표하고, 금범 행사가 한국, 프랑스, 독일 3개 나라가 함께 참여하고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를 위한 기여하는 측면에서 특별한 의의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Olivia Berkeley-Christmann 프랑스 총영사는 주본분관과 공동으로 한-불간 공동문화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노트르담대성당 화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가 있었음을 강조하였다.
한국음식에 대한 발표순서에서 한식은 다양한 맛의 세계를 상차림, 식사예절, 다양한 후식 종류 등과 함께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였다. 아울러, 한국 요리들은 특별한 정성을 기울여 만들어짐으로써 건강에 좋고, 손님에 대한 환대를 표시한다고 설명하였다.
프랑스 음식에 대한 소개에서는 식전주(aperitif) 문화의 역사적 배경에 대하여 설명하고, 프랑스 각 지방별로 특징적인 식전주 종류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금번 한식행사에서는 떡갈비, 닭강정, 잡채, 구절판과 함께, 한국의 후식류인 떡, 한과, 전통음료(오미자, 유자차, 식혜)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키슈 등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었다.
주본분관은 금번 프랑스와 함께 하는 한식홍보 행사를 통하여 한국 음식문화의 품격과 깊은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한식의 뛰어난 맛과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노력을 지속 경주하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131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