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KOWIN Germany)
2019 년 가을 세미나 및 총회 아헨에서 개최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KOWIN Germany: 담당관 윤옥희) 가을세미나 및 총회가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3 일간 역사와 문화가 찬란한 도시인 아헨의 Best Western Regence 호텔에서 열렸다.

첫날인 11월 1일 저녁 19 시, 호텔 회의실에서 가을 세미나가 염혜정 8기 코윈독일 담당관과 9기 윤옥희 담당관의 공동사회로 시작되었다. 먼저 각 지역 지회장의 활동보고, 재정보고, 구 집행부 임원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선물 증정이 있었다. 염혜정 8기 담당관은 이임인사에서 “코윈독일과 희노애락을 같이 했다. 힘든일도 있었지만 즐거운 일이 더 많았고 단체의 성정과정으로 해석한다. 함께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임기 동안 단체장으로서 최선을 다한 보람을 느끼며 이제 9기 담당관 및 임원진들이 이끌어 나갈 코윈독일의 힘찬 발걸음을 기대하며 힘찬 박수를 보낸다. 각자의 위치에서 매사에 입장을 바꿔 생각하며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면 코윈독일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라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청주 세계코윈대회에서 받은 코윈독일 모범단체상 표창장을 소개했으며 , 함부르크에서 청주 청소년 국제교류행사를 진행해 온 김옥희 회원 덕분에 청주에서 이미호 과장의 특별대우로 인하여 독일팀은 더욱 즐거웠다고 언급했다. 김흥순 임원의 특별찬조금으로 교포신문의 조윤선 문화사업단장과 함께 제작한 코윈독일 홍보물을 설명하며, 코윈독일 홍보에 적극 활용하기를 권했다.

윤옥희 신임담당관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어렵지 않게 담당관직무를 이행 받도록 힘써주신 8기 염혜정 담당관과 임원진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2019년 청주에서 열린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 대회에서 여성부 진선미장관으로 부터의 단체상 수상은 코윈독일의 영광이다.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의 취지인 한인여성 연대 강화를 통한 여성의 권익향상과 경험나누기, 유익한 세미나, 노하우와 정보교류 등으로 연대 강화하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헨 도시에 관한 특강 순사로 먼저 최순실 총무가 윤지원강사를 소개했다.

서양 미술사를 전공한 윤지원 강사는 “아헨의 역사와 문화” 라는 제목으로 아헨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 등 아헨을 다각적으로 소개 하여 참석자들ㄹ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윤지원 강사에 따르면 아헨은 전통과 현대가 잘 조합된 물의 도시로 온천의 역사가 깊은 곳이며 역사적으로 물과 연결되는 온천의 도시로 유명하며 또한 귀족들의 순례지와 휴양지로 명성을 떨진 도시이다. 또한 카롤대제의 대관식이 성대하게 치루어진 역사적인 도시이며, 아헨공대는 많은 인재들을 배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대학으로 왕성한 활약을 하고 있다.

이어 이상숙자문의원의 진행으로 필요한 회칙보완과 변경문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토론하며 회원들의 동의로 통과 시켰다

이어 박병옥 베를린 지회장이 건강체조,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다.

11월 2일에는 오전 9시30 분부터 윤옥희 담당관과 최순실 총무사회로 총회가 진행되었다.

윤옥희 담당관은 2019 년 8월말에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9 회 세계 한민족여성 네트워크 대회‘를 소개했다.

독일에서는 정명렬 자문, 염혜정 8기 담당관, 윤옥희 9기 담당관, 서복순 구 베를린 지회장, 정선경 홍보부장, 차세대 율리아 잴브만 6 명이 참석했다.이 대회에서는 ‘세계 한인 여성, 평등한 미래를 함께 열다’라는 주제 아래 성적으로 평등한 미래 100 년을 위한 역할이 무엇인 지를 놓고 진행 되었다.

이 대회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개회사,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의 환영사, 한범덕 청주시장의 축사가 있었고,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가 참석했다. 내년에는 예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KOWIN 대회는 지난 2001 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시작해 국외 참가자를 포함해 국내외 지도자급 여성들이 참가한 한인 여성 교류의 장이다.

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Germany) KOWIN)는 철저한 조직력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리더들이 능력계발과 여성 권익신장은 물론 차세대 여성리더양성, 전세계여성의 권익과 발전, 인류 기여를 목적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민족여성네트워크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국제교류 협력행사에는는 17 개 지역의 한인여성 지역담당관 26 명을 초청해 지난8 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 일간 도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하였다. 8월30 일 제주난타호텔 에서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참석해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여성 리더들과 제주의 여성 리더들을 격려해주었다. 해외 지역담당관들의 성평등에 대한 의견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으며, ‘성평등과 여성의 리더십’을 주제로 오한숙희 여성학자와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장이 참여한 가운데 성평등 토크콘서트, 동문시장을 방문해 제주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지난 2017년도부터 코윈 여성리더들과 제주 여성 리더들 간 교류행사를 앞으로도 도내 여성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복순회원 “자신감에 넘치는 여성정치가 및 전문가들에게 매우 좋은 인상과 감동을 받았다. 회원들에게 가능하면 꼭 한번 참석을 권하고 싶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이어 염혜정고문의 2019 년 청주에서의 한민족코윈대회 홍보 동영상이 소개 되었다.

다음으로는 주 독일 본 한국대사관 본 분관장인 이두영 총영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두영총영사는 먼저 초청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코윈독일의 단체 유공 표창을 축하하며, 앞으로 동포사회에서 양국관계의 발전에 또 여성으로서 많은 기여를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본에 관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5 개 도시 중의 하나로 내년에는 베토벤 축제가 개최됨을 소개하였다.

이어 이보영회원이 사회심리학을 전공하고 통역사로 일을 하고 있는 유순옥 강사를 소개하며 특강이 시작되었다.

유순옥 강사는 “사회 심리학적 고찰로 본 사회적 통합의 네가지 차원”이라는 주제로 문화적 통합(Kulturation), 구조적통합(Platzierung), 사회적통합(Interaktion), 동일시 기반통합(Identifikation)에 대해 참석 회원들에게 설명하였다. 특히 한국 여성으로서 혈연. 지연. 학연(Bindung)의 관습으로 나를 묶어놓는 사회적 테두리 안에서 한국 특유의 가치관, 평가기준, 익숙해진 습관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과 주관이 이질적인 문화의 극복과정에 그리고 사회적 과정에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분석이 있었다.

한국 여성의 경우 우리 특유의 눈치 문화로 주류문화에 잘 접근하여 이질적인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였으며 이는 또한 주류문화에 잘 적응하여 개인적인 소속감(자기 인정)을 사회화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유순옥강사는 “한국은 유교 문화에 기준으로 한 상하 구분( 여자는 천하고 남자는 귀하다), 남녀노소, 상관, 학번, 그리고 존대어와 반말 등으로 한국 사회는 아직도 서열의 정리가 되지 않으면 인간관계가 힘들어지는 특징으로 갖고 있다”라며 이러한 결속(Bindung)은 의리를 중요시하고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정은 있지만 한편 나를 묶어놓는 끈끈한 끈으로 이런 연결성은 또한 자유를 구속할 수 있고 공과 사의 구분이 애매모호해질 수 있다고 그 장단점을 밝혔다.

반면 독일은 대화의 사회로 수평적인 사회질서, 공과 사의 구분이 정확한 합리적인 사회로 내 목소리로 나의 권리를 찾아야 하는 합리적인 구조로 되어있다.

유순옥 강사는 최종적으로 “우리의 문화인 정과 소속감을 포기하지 않고 자유를 나름대로 누리며 조화를 이루어 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순옥 강사는 한국 남자와 독일 여자 부부의 동영상(youtube MD 배고파)을 소개하며 강의를 마쳤다. 이 동영상은 독일 여자친구와 한국 남자친구가 함께 살면서 서로 느끼고 본 자기들만의 경험담을 토대로 한국 문화와 독일 문화의 차이를 정확하게 설명하며 공유함으로써 회원들에게 많은 공감을 끌어냈다.

회원들은 호텔 로비에서 스낵과 커피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후 14시 30분부터 전문 가이드 Frau Poth 인솔하에 2시간 동안 아헨 도보문화 탐방을 통해서 아헨의 역사와 문화 체험하였다.

11월 3일 열린 총회에서는 윤옥희 담당관과 박광혜총무의 사회로 2020년 봄세미나 및 행사계획으로 세웠다. 봄세미나는 2020년 4월 24일부터 4월 26일까지 2박 3일간 베를린에서 개최할예정이고 임원회는 2020년 2월 21일-23일 괴팅엔에서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인 총평에서는 ”유순옥강사의 특강이 매우 휼륭하고 좋았다. 여러모로 수고해주신 임원님들께 감사한다“(미카 발쩌 회원), ”특강이 우리의 현실과 살아온 삶의 과정을 정확히 반영한 것 같아 매우 좋았다”(박병옥회원) 등 이번 행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윤옥희 담당관은 끝으로 윤지원 강사와 유순옥 강사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모든 회원에게 감사의 인사와 내년 봄세미나에 많은 회원의 참석을 당부하며 총회를 마쳤다.

코윈 독일 임원진

담당관 : 윤옥희
총무: 박광혜, 최순실
재무 : 남혜옥, 이보영
서기: 이상숙, 김명숙
홍보: 배정숙, 정선경
고문 : 염혜정
자문: 문정균, 정명열, 이상숙
감사: 김흥순, 미카 발쩌
북부 (KOWIN Germany 함부르크중심)지회장 : 남혜옥
동부 (KOWIN Germany 베를린중심)지회장 : 박병옥
중부 (KOWIN Germany 뒤셀도르프중심)지회장 : 최순실
남부 (KOWIN Germany 프랑크푸르트중심)지회장 : 안배오, 김명숙

기사제공: 윤옥희 코윈독일 담당관

2019년 11월 15일,  1147호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