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유아용품 국내 기업과 함께 현지 극빈층(난민) 가정에 유모차 등 유아용품 기증

지난 12월 10일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카톨릭 구호단체인 ‘Caritas Frankfurt’ 와 기독교 구호단체 Diakonie Frankfurt가 함께 운영하는 Familien Markt를 방문하여 영유아를 둔 극빈층(난민) 가정을 위해 아기 욕조, 유모차, 신발 등 다양한 유아용품을 기증했다.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글로벌 CSR의 일환으로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봉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 지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쾰른에서 개최된 ‘국제유아용품전시회(Kind+Jugend 2019)’에 참가한 우리 기업의 전시품을 기증받아 독일 현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추진하였다. 아이들의 식사시간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친환경 식판 ‘퍼기’, 아이들에게 가장 완벽한 첫 걸음마를 선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기신발 ‘코뮤엘로’, 엄마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생각 ‘마더케이’, 프리미엄 베이비 스파 브랜드 ‘쏘블’, 아기 카시트 국내브랜드인 ‘페도라’, 친환경 아기 화장품 브랜드 ‘뿌띠쓔’, 독일 유모차 브랜드 ‘Chic 4 baby’의 아시아 총판인 제이엠인터내셔날, 어린이의 언어를 공감하고 디자인하는 ‘이응이’, 아기띠 및 힙시트 전문 브랜드 ‘신비아이’, 휴대용 바나나 변기 ‘준주’, 편안하고 스마트하게 아기를 안아주는 아기띠 ‘베베핏’ 등 11개사가 전시회 후 기쁜 마음으로 전시품을 기증하였다.

Familien Markt는 프랑크푸르트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극빈층 가족에게 식료품과 생활 필수품 등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Familien Markt의 구호품 팀장 Mrs. Schlossarek씨는 „많은 시민단체, 기업, 개인 등이 기부를 통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극빈층을 모두 돕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말하며, 이번 한국 기업들의 기부로 인해 많이 어린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서는 앞으로도 우리기업이 독일 내 지역사회 및 구호단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 쓸 것을 약속했다.

2019년 12월 13일, 1150호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