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중부 한독간호협회 제 5대 제 10차 정기총회

화목한 분위기에서 총회와 야유회 겸해

에센. 사단법인 중부한독간호협회 제 10차 정기총회가 9월22일 에센 소재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렸다.

총 24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여부덕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성원 보고에 이어 최미순 회장의 개회 선언, 국민의례에 이어 최미순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고, 최 회장은 “화창한 날씨와 더불어 코로나 시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니 반갑다. 살아있는 동안 좋은 일 많이 하고, 함께 자주 만나 즐거운 여생을 함께 하기를 빈다”는 짧은 말로 인사에 대신했다.

이어서 조종숙 사무부장의 업무보고와 정운숙 재정부장의 재정보고가 있었고 김태무 감사는 업무보고, 재정보고에 있어 하자가 없음을 보고했다.

정운숙 재정부장은 중부한독간호협회가 사단법인인 관계로 세무서에 재정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점들을 밝히며 현재는 세무서의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임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박수로 재정보고와 업무보고를 인준했고 2020년 사업계획 순서에서는 7월 야유회와 8월 광복절 행사,9월 Isingerfest는 코로나 관계로 무산되었으며, 현재 두 명인 감사를 3명으로 충원하기 위해 최순실 회원을 감사로 선출했다.

최순실 감사는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중부한독간호협회에서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2021년 구정잔치는 2월14일(금요일)로 결정했고 정기총회는 2021년 4월 21일(수요일)로 결정했다.

기타 토의 안건 사항으로 사단법인 관련 문제로 앞으로 사단법인으로 계속 남아있을 것인지,탈퇴를 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대두되었다.

박소향 재독한인간호협회 고문은 사단법인에 들어있어도 협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니 탈퇴를 권고했고, 윤청자 부회장은 중부간호협회가 활동하는 데 외부적으로 위상을 살리기 위해 계속 사단법인에 남아 있기를 희망했다.

거수로 사단법인 탈퇴를 결정하고, 최종적으로 정운숙 재무부장이 독일 세무서에 사단법인 관련 문제를 문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승희 복지부장의 회의록 낭독에 이어 최미순 회장은 폐회 선언에 앞서 이날 새로 회원으로 가입한 조정옥, 김명숙, 유현자를 소개했고 음식과 과일, 그릴판을 찬조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회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각자 준비해 온 음식들을 나누며 야유회를 겸해 풍성한 그릴 파티도 곁들였다.

늘 따뜻한 분위기로 중부한독간호협회를 이끌어온 최미순 회장은 회원 상호간에 화목함을 앞세우며 동포사회에 봉사로 앞장 설 것을 강조하며 이날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남철기자 essennnc@daum.net

2020년 9월 25일, 1188호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