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김정득 전 함부르크요식협회 회장 장례식 거행

함부르크. 1월 28일 09시 30분 함부르크의 Ohlsdorf 공동묘지에서 지난 1월 22일 소천한 고(故)김정득 전 함부르크요식협회 회장 장례식이 엄숙히 거행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한 인원제한으로 25명의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인의 장례예배는 뤼벡 우리교회 김은용 담임목사에 의해 집전되었다. 예식사와 기원에 이어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찬송을 다함께 부르며 시작된 장례예배는 성주제 목사의 기도와 시편 1편 1절-6절 성경봉독에 이어 김은용 담임목사는 “복 있는 사람은”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정태원장로가 친지 대표로 고인을 보내는 비통한 마음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조사와 성주제 목사의 유족에 대한 위로의 말씀이 이어졌다.

축도로 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이아 하관예식을 거행하며 고(故)김정득 전 함부르크요식협회 회장과의 마지막 작별을 하였다.

모든 예식이 끝난 뒤 유가족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예식이 진행되는 동안 유가족인 세 아들들이 큰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에 참석자들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눈시울을 적셨다.

고(故)김정득 회장의 장례식에는 방미석 함부르크한인회장과, 곽용구 함부르크한인회 고문, 허채열 북부글뤽아우프회장과 친지, 교회성도, 유가족이 참석하였으며, 함부르크한인회와 북부글뤽아우프회에서는 근조화환을 설치하였다.

고(故)김정득 전 함부르크요식협회 회장은 1943년 충남 당진에서 출생하였으며, 월남전에 참전한 뒤, 1970년 독일로 이주하였다. 1981년에는 수년전 병환으로 먼저 떠난 고(故) 김인숙씨와 결혼하였으며, 슬하에 현규, 대한, 민국의 새 아들을 두었다.

유가족으로는 세 아들과 큰 며느리 Beate Sakowski, 장손 김루카가 있다.(편집실)

1205호 12면, 2021년 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