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분관 허승재 총영사 Thomas Kufen 에센 시장 방문

에센. 허승재 본 분관 총영사는 4월 11일 15시부터 Thomas Kufen 에센 시장과 만나 한독관계 우호증진에 앞장섰다.

Kufen에센 시장과 환담에 앞서 허 총영사는 지난 해 8월 독일에 본 분관에 총영사로 부임했고 독일로 오기에 앞서 중국 칭다오, 선양과 일본 후쿠오카 총영사관에서 총영사를 지낸 이력을 소개했다.

허 총영사는 한국주간을 맞아 9월에 쾰른에서 열리게 되는 종묘제례약, 뒤셀도르프에서 갖게 되는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를 Kufen 시장에게 소개한 후 , 한독한독수교 140주년을 맞는 2023년에 선보일 재즈페스티벌과 각종 전시회 등 문화프로그램을 설명하면서 Kufen시장을 초청할 것을 밝히자 Kufen시장은 흔쾌히 승락하며 행사에 대한 협조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Antrittsbesuch des neuen koreanischen Generalkonsuls Seungjae Huh 11.04.2022 © Foto: Moritz Leick

또한 두 사람은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허 총영사는 최근 한국 상황이 매우 안정적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최근 대선을 통한 한국 정치상황의 변화를 묻는 Kufen시장의 질문에 허 총영사는 앞으로 여소야대의 국회에서는 협치가 더욱 강조될 것이며, 과정의 어려움을 잘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강우 과학관이 „“에센은 E.ON, RWE, STEAG, thyssenkrupp 등 에너지 사업이 강세를 보이는 유럽의 심장부와 같은 도시다”라고 말하자 Kufen시장은 “수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며 thyssenkrupp은 수소를 이용해 탄소중립 철강을 생산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이강우 과학관은 EWG(Essner Wirtschftsförderungsgesellschaft mbH)와 네트워킹을 이용해 관심이 많은 신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교환을 희망했다.

Kufen시장은 앞으로 수소는 난방이나 근거리 교통에 많이 사용될 것이고 탄소중립화 도시나 기업의 변화에 크게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두 사람은 에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분포와 한국인들 동포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특히 한국 젊은이들은 독일사회에 적응력이 뛰어나 독일인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음을 Kufen시장이 설명했다.

한 시간에 걸친 허 총영사와 Kufen 시장과의 환담은 유럽에서 신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에센시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신생에너지 정보교환과 더불어 한국의 문화를 독일에 소개하는 데 큰 몫을 감당했고, 함께 배석한 이강우 과학관 역시 수소중심 에너지 변환시대에 따른 에너지 기술 개발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나남철기자 essennnc@hanmail.net

1263호 3면, 2022년 4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