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사) 재독 한인 간호협회 김옥순회장

김옥순 회장

존경하는 재독일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를 맞으며 사단 법인 재독 한인 간호협회 회장 김옥순 인사드립니다.

새 해를 맞을때마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일어나고 어렵고 힘든 일은 없기를 기원하고 희망하지만 돌이켜 보면 올 해도 다사다난 했던 한 해 였습니다.

2년여 동안 우리의 일상을 자유롭지 못하게 만든 COVID 19 도희망했던 것과는 달리 3~4번의 예방접종을 받았어도 아직도 종식되지 않고 있어서 이제는 습관처럼 함께 살아가야 하고, 예기지 않았던 우크라이네 전쟁의 도발로 유류값과 물가의 상승으로 유럽이든 한국이든 서민들의 생활이 녹록치않게 되었습니다.

우리 재독 한인 간호협회에서는 독일의 한인 사회 형성시 주류를 이루었던 파독 근로자들의 고령화로 인해 많은 분들이 세상을 달리 했지만, 보건 복지부 산하 국제보건의료 재단의 독일 현지 사업을 올해에도 위탁받아 고령화된 한인 파독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세미나와 지역 소규모 모임,한국 생필품 배송등을 몇 차례에 걸쳐하여 고국을 떠나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 중에서도 소수이긴 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업은 내년에도 지속 될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은, 한국에서는 대한 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의 해이고, 이곳 독일에서는 파독 근로자 60주년 기념과 한독 수교 1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우리 독일에 살고 있는 동포들이 한마음이 되어 이런 뜻 깊은 해에 독일에 한국을 알리며 한국의 위상을 더욱더 높힐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2023년 한해에도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 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297호 15면, 2023년 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