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쉬본. <2023 K-Fish 빅바이어 초청상품 설명회>가 지난 9월 27일(수) 10시 프랑크푸르트 인근 에쉬본에 위치한 Mercure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장세영 대리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한국어와 독일어로 순차 통역되었다.
첫 번째 설명한 기업 <바다손애>는 자연과 청정, 사람 중심이라는 기업 이념을 가지고 가족이 함께 생산, 판매, 가공하고 있고 완도에서 해조류와 전복을 직접 양식,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자들과 교류, 소통하는 해조류 전문회사다. 100% 국산의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간식 베스트 아이템 김부각 세트, 해초샐러드 등이 대표제품이라고 전했다.
<해산>은 다양한 해조류 및 해양식품을 재해석하고 현대인의 욕구에 맞도록 새로운 시각에서 제품을 개발,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상품개발을 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한국 해조류를 건강한 식품으로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최첨단 과학장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마이김” 등 4가지의 브랜드가 있으며 미역은 한국 연안의 최고 깨끗한 바다에서 수확하고 한국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에서 가져온 바다소금을 뿌려서 구우며 HACCP 등의 인증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머거본>은 (주)세계식품의 토종식품으로 30년 동안의 노하우로 건강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가공, 생산, 유통, 소비 전단계까지 식품의 안정성을 인증받았다. 20개국 이상의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HACCP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튀기지 않아 건강한 건조어포류와 혼합견과류가 대표제품이며 캔타입의 포장가공방식을 가진 점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산>은 산하에 고유 브랜드인 “A+ HOSAN”을 가지고 있으며 수산물, 가공식품 등을 전 세계 40개국에 5000개 이상의 한국 제품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조미김 등이 주요 제품이며 이를 이용하여 주먹밥 등을 요리해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원초를 직접 구매하여 임가공을 하고 있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퀄리티 컨트롤에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제이디지>는 무역회사로 주로 제주농수산물, 해외유통수출컨설팅을 하는 회사다. 산하 브랜드로 “제주를 담다”는 가치를 가진 “제주도다”가 있으며 제주도에서 생산하는 청정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HACCP 인증서 등을 가지고 있다. 미국, 호주, 아시아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신규진출목표국가에 EU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다”의 수산가공식품 중 제주김녕해물탕, 소문낙새볶음 등이 대표식품으로, 밀키트 제품이며 매달 미국으로 1컨테이너 이상 수출하는 인기제품이라고 언급했다.
<해청정>은 해조 식품 산업 개발에 주력해 온 해조류 식품 전문회사이다. 해청정만의 특허기술로 전분이 전혀 안들어간 미역, 다시마국수가공기술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해조류 가공 전문회사로서 새로운 식품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해초미인”은 해청정의 또 다른 브랜드로 100% 건강의 섬 완도에서 채취한 최고품의 원초미역과 다시마로 제조하고 있고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JS코리아>전복 및 어패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가공식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회사로 주요 사업으로 가공식품사업, 생명공학사업 등이 있다. 완도에서 전복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도약에 힘쓰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 공급계약에 의한 생산에 힘쓰고 있고 미국 아마존 입점 제품으로 즉석제품인 ‘Braised abalone’(Ocean Diamond)이 있다고 강조했다. 간편한 즉석식품으로 전복죽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완도맘>은 직접 해조류를 양식하고 가공, 판매하는 영어조합법인이다. 완도맘만의 기술력으로 매년 20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일본, 폴란드, 네덜란드 등이 주요 수출국이며 다양한 인증서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역, 다시마, 활전복 등이 주요 제품이다. 직접 키운 다시마와 미역을 전복에게 먹여서 맛과 영양이 최고임을 자랑하는 전복을 사용하여 전복스테이크 등으로 요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울식품>은 조미김 제조에 전통있는 회사로 일본, 동남아, 미국 등 15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25까지 100억원 매출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수출 관련인증서와 HACCP, FDA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치맛 김, 와사비맛 김 등의 시리어스김 시리즈와 키토산 시리즈, 재래김 시리즈, 조미김 시리즈 등이 대표 식품이다.
<영어조합법인 일출봉>은 두바이, 일본, 대만, EU 등 다양한 국가에 광어를 주로 수출하여 한국 광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활광어, 냉장광어, 횟감용 냉동광어 밀키트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K-Fish 인증, HACCP 인증 등 다양한 인증서를 소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모든 프리젠테이션을 마치고 중간중간 바이어들의 시식과 맛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서현 LBW Consulting GmbH 대표는 인터뷰에서 한국 해양수산부 산하 수산회에서 매년 아시아, 중동, 미국, 유럽에 한국의 우수한 수산물들을 생산하는 10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수출하려는 나라에 제품을 보내서 수행사를 통해 한국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매칭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독일은 올해가 처음으로 EDEKA, REWE 등 큰 바이어들과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또는 아시아 식품을 취급하는 킴스아시아 같은 대형 유통업체 같은 바이어들을 초청해서 한국의 우수한 수산물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줌미팅도 활용하고 있으며 제품자체와 더불어 제품으로 요리한 전복죽, 전복스테이크, 낙지새우볶음, 주먹밥, 해초 샐러드, 김자반 응용요리 등을 고급스럽게 세팅해서 시연, 시식하게 하여 좋은 제품을 널리 알리는 게 취지라고 전했다. 더불어 독일에 수입 인증을 성사시키고 현지수행업체로서 정부와 더불어 한국에 있는 업체들을 지원해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면서 또한 여태껏 독일에서 한정적이었던 K-Food의 영역을 해산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연기자 my.areist@daum.net
1333호 17면, 2023년 10월 6일